이런저런 잡담들

2015.02.12 23:52

메피스토 조회 수:948

* 몇몇 고갱님들은 돈주고 물건 사는 것이 대단히 큰 은총을 베푸는 것 처럼 행동합니다. 

내가 선택해서 너희가 밥을 벌어먹고 산다.......뭐 이런 느낌이죠. 서비스직관련해서 "고객이 월급을 준다"라는 개념이 흔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실,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살 뿐이지요. 

근로자들의 봉급을 주거나 그들의 가계를 위해 기부를 하는게 아니라요. 그렇지 않으면 절도나 무전취식이 되는것 뿐이고. 

'친절'은 마음급한 사장들의 치킨게임인것 같아요. 죽어나가는건 근로자들이고요. 


친절의 반대가 불친절은 아닙니다. 무표정함이 나쁜건 아니지요. 

오히려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마음에도 없는 친절함을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기만적인 일 같습니다. 



* 조현아 1년 선고. 기사에 뜬 판결문 일부를 읽으며 아주 매우 몹시 높은 형량이라도 내린 줄 알았는데, 고작 1년. 

직위를 이용해 타인을 짓밟고 큰 사고까지 초래할 수 있는 일을 벌였는데 징역 1년. 항소하면 집유가 떨어지려나요.

법의 문제인지 판결을 내리는 사람의 문제인지. 답답할 뿐입니다.



* 전 롤이나 한게임뛰고 자렵니다. 모두 굿나잇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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