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 푸념

2015.02.24 11:06

메피스토 조회 수:2505

* 광고. 언제부터인지 카스에 광고가 뜹니다. 기업에겐 수익을 줄지 모르지만 이용자입장에선 참. 



* 아기사진이 지겹습니다.......................................................


언젠가 듀게에서 아기사진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아기사진이건 음식사진이건 뭐건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메피스토 역시 음식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리는건 마찬가지니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비슷한 또래의 선후배, 친구들이 슬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스는 죄다 아기사진으로 도배-_-. 한사람이 반복적으로 아기사진을 도배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본인들 아기사진을 올리는 것이지만, 어쨌든 제 지인들이니 하나하나가 모여 제 카스(정확히는 바로 보여지는 지인'들'의 게시물)는 아기사진으로 꽉차는것이지요.


일단 카스라는게 제목도 없고 억지로(-_-) 봐야하는것인지라..

풍경이건 음식이건 일상이건 글이건 뭐건 좀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데, 확실히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부모의 일상이 되나봅니다. 당연한거겠죠.



* 굳이 카스가 아니더라도 SNS말입니다. 

SNS에 누군가가 올린 아포리즘같은 글들만 보고 그 사람이 대단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는 온라인 리플들을 보며, 씁쓸하더군요.  

물론 그 글들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그가 걸어온 행보;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민폐, 패시브처럼 가진 남들 마음에 상처주기, 걱정을 빙자한 천박한 오지랖, 짜증유발을 뻔히 아는 입장에선 그닥. 

온라인에선 무슨 이해와 관용,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던데 말입니다. 

확실히 온라인에서 구성된 이미지는 믿을게 못됩니다. 상상 이상일수도, 이하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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