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18:41
2015.02.25 20:44
2015.02.25 21:08
논두렁에 버렸다-> 바깥에 버렸다. / 이 인간 지금 제대로 뭘 밝히자는 건지 아니면 분명한 내용이 더 있는데 언론이 막고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2015.02.25 21:56
경향신문 단독 인터뷰를 통해서 오늘 아침 나온 뉴스예요. 조작이 아니라 피아제 시계를 받았다가 버린 건 사실이고, 그 사실을 언론에 유포한 게 검찰이 아니라 국정원이라는 뜻이에요. 국정원이 조작한 건 '논두렁 시계'라는 레토릭.
이인규가 폭로한 배경에 대해서는 당시 담당검사였던 우병우 부장검사가 그저께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내정되면서 검찰 장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인규와 우병우 사이에 뭔가 억하심정이 있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진술을 국정원에 흘린 빨대는 자기가 아니라 우병우라는 암시를 하면서, 우병우 민정수석 임명을 훼방놓으려고 폭로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있고요. 만약 그렇다면 뭔가 더 나오겠죠. (...펀치는 지난주에 끝났는데?)
그냥 마침 공무상비밀누설 공소시효가 지나서 기자 만난 김에 억울한 사연을 털어놓은 거 아니냐는 말도 있어요. 세간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자살까지 몰고 간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논두렁 시계 망신 주기고, 그 진술을 언론에 흘린 게 이인규라고 알려져있으니까요.
2015.02.25 22:32
지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 깃털이고 언론조작한 본체는 따로 있으니까 나한테 노대통령의 자살 문제 책임을 묻지 말라는 개수작일 뿐이죠.
2015.02.25 22:40
2015.02.25 22:39
2015.02.26 09:06
정치적 살인에 대한 자백이죠.
2015.02.26 10:51
2015.02.26 11:09
그럴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적이진 않구요. 생각한만큼 더러운 인간들이 이 나라를 움직이는구나 싶어서 다시 한번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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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같이 욕 많이 먹는 사람도 드물죠.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어도 아주 힘들죠.
얼마나 힘들면 식구들 이야기 까지.
또 한편으론 세상 변하는 것도 두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