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낭] 사무실 간식도둑(짜증주의)

2020.07.24 10:28

쏘맥 조회 수:1071

사건(?)의 시작은 작년 화이트데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장님 한분이 페레로로쉐 3개짜리를 주셨고, 책상 위 간식 상자에 넣어두고 갔어요.
다음날 오니 사라졌었죠ㅋㅋㅋㅋㅋㅋ
맞은편에 앉아 있던 분이 “어제 저녁에 ㅇㅇㅇ이가 이거 뭐야하면서 먹는거 같았어”라고 했고 그렇게 저의 초코렛은 사라졌습니다.

몇달 뒤, 마카롱을 검정 비닐 봉지에 싸서 사무실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짜증이 극에 달해서 먹으려고 보니 또 사라졌ㅋㅋㅋㅋㅋㅋㅋ(냉동실 꽉 차 있는데 그 와중에 비닐에 들어있던 마카롱을 훔쳤ㅋㅋㅋㅋㅋ)
아 중간중간 얼음도 사라지더라구요(빼먹었음 물이라도 채워두라고)

점심 먹고 양치하러 갔는데, 제 칫솔과 치약이 세면대에 있는거에요. 머그컵을 양치컵으로 썼었는데 누가 떨어트려서 깨먹었는지 양치컵이 사라졌었고요(깨먹었음 다른걸로 사다놔야하는거 아니냐)

드디어 오늘 아침!!!!!
어제 책상위에 두고 간 음료수를 어떤 ㅅㄲ가 90퍼 처 마시고 10퍼만 남겨놓고 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새거 12병 있었고, 제 건 따서 한모금 마시고 닫아 놓은거라는게 함정
금요일 아침부터 욕과 짜증으로 시작했어요ㅋㅋㅋㅋㅋ
주변에 친한 사람들한테 사진찍어서 보내니 다들 욕을ㅋㅋㅋㅋㅋㅋ

저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지, 다들 이 정도 일은 쿨하게 넘기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1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68
123901 [왓챠바낭] 할 말은 별로 없지만 인상적인 독일산 호러, '비하인드 디 아이즈'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01 272
123900 수영이 완전 배우가 되네요 가끔영화 2023.08.01 403
123899 미임파 8회차 [4] daviddain 2023.08.01 228
123898 이정재 헌트 중간에 껐습니다 catgotmy 2023.08.01 501
123897 에피소드 #48 [4] Lunagazer 2023.08.01 100
123896 프레임드 #508 [6] Lunagazer 2023.08.01 109
123895 코스모폴리탄 8월호 그레타 거윅 서울 인터뷰 [1] 상수 2023.08.01 345
123894 미임파 7 볼 때마다 드는 억지스런 생각 [5] daviddain 2023.08.01 422
123893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Cool With You 감상 [2] Sonny 2023.08.01 262
123892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ETA 감상 [2] Sonny 2023.08.01 293
123891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들을 연결해서 감상하기 [2] Sonny 2023.08.01 228
123890 Paul Reubens 1952 - 2023 R.I.P. [6] 조성용 2023.08.01 234
123889 '아메리카의 비극' 읽고 잡담 [8] thoma 2023.08.01 424
123888 이런저런 기사들 [2] 메피스토 2023.08.01 284
123887 [왓챠바낭] 슬슬 꽝 한 번 걸릴 때가 됐다 싶었죠. '슬립' 잡담 [4] 로이배티 2023.07.31 273
123886 프레임드 #507 [4] Lunagazer 2023.07.31 99
123885 어느 영화의 장면일까요? [4] 왜냐하면 2023.07.31 314
123884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려면 catgotmy 2023.07.31 326
12388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8] 조성용 2023.07.31 692
123882 [영화바낭] 오랫동안 묵혀뒀던 소소한 호러 '세션 나인'을 봤어요 [2] 로이배티 2023.07.31 2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