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서 보고 파파이스를 들었어요. 안희정과 김민석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특히 김민석,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좀 많이 난감하네요. 한번도 직접 인터뷰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한마디로 너무 지루했습니다. 이런 만연체 추상어법 어찌합니까. 대통령 차차기 후보로 늘 거론되었는데 전 힘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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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소통 능력에 있어서 그냥 인터뷰만으로 저한테 투표를 하라면 김민석이 훨씬 안정감있게 느껴지네요. 목소리만 듣는게 훨씬 호감이 가기도 하고. 모든 상황과 맥락을 고려한다면 그렇게 단순하게 투표할 수는 없겠지만요.

 

김민석 참 많이 세월에 얼굴이 닳아보이는군요. 네, 닳고 낡아보이는 얼굴이에요. 그러나 목소리는 훨씬 깊어졌군요.

벌써 김민석이 김민새가 된지 15년이 되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사실 이미 잊혀진 인물이거든요. 한창 잘나갈 때의 그는 꽤나 오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도 논리적이고 말잘했지만 잘난척하는 똑똑이였죠. 그러다 이제는 별다른 감정도 남아있지 않은 과거의 인물이죠. 어찌되었든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사건(?) 당시,,,, 그리고 김민석이 김민새가 되었던 사연 본인에게 들어볼 수 있었던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 마지막 말을 들으면서 아직도 과거에 많이 매여있는 사람같이 느껴졌지만요. 그의 20세기 정치인으로서의 up&down이 앞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른지, 더 역동적인 정치인이 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 파파이스도 정말 오랜만에 듣습니다. 이제 벙커 문제는 해결된 것인지 궁금하군요.

   지금은 오직 "전국구"만 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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