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 Fighters 좋아하시나요?

2015.04.12 22:42

프랜시스 조회 수:1494

미국 밴드 Foo Fighters 좋아하시나요?

 

일단 먼저 Foo Fighters의 뜻은 미확인 비행물체입니다. 2차 세계대전시에 목격된 UFO에 대한 별명이라고 하더군요.

 

Foo Fighters의 음악을 한번도 들어보신 적이 없어도 그 밴드의 리더가 Nirvana의 드러머 Dave Grohl이라는 것은 아마도 아실 듯 합니다만, 그냥 좀 기대가 되고 곡이 좋아서 그냥 글을 좀 써보게 되었어요.

 

올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Foo Fighters가 선정되었다는 것을 안지는 불과 며칠 안 되었어요. (, 엄청난 뒷북) 한국에서 인지도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일단, Nirvana 얘기부터.

 

제가 생각하기엔 (혹은 느끼기엔) NirvanaDave Grohl이 들어오신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Dave Grohl이 중요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아무튼 Nirvana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또 지금은 Foo Fighters로 전성기. 결국 작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음악도 참 뭐랄까…… Alternative인데 Grunge, Metal, Hard Rock, Punk 등 곳곳에 느낌이 묻어 나오고 팬 층도 두루두루 흡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이 굵고 강렬하지만 늘 진지하고 심각하지만은 아닌 것도 마음에 들고(Poo Fighters만 생각하면 웃음이), 강약강약을 잘 조절, 정말 동적인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아요. 리드미컬하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저는 원래 Nirvana 팬이었고 자연스럽게(?) Foo Fighters의 팬이 되었고, 공연을 직접 보게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Radiohead Oasis, Muse 등 여타 유수의 밴드들이라 해도 그냥 그랬거든요. Red Hot Chili Peppers 내한 공연을 가지 못한 것은 엄청 후회하지만...... Foo Fighters의 내한이 확정되어서 이제 내한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 밴드는 Pearl Jam이 되었어요. 아마도 내한공연을 없을 듯 해서 언젠가 미국을 꼭 가야.

 

오늘 ‘Rope’ 곡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Foo Fighter를 열과 성을 다해 엄청 좋아해도 많이 모자라겠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팬임을 인증하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Foo Fighters의 인기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긴 해요. 제 주변에서 Foo Fighters 좋아한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는데

 

처음 나왔을 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어이없어 웃던 기억도 나요. ‘Big Me’라는 곡.

 

https://youtu.be/pLdJQFTnZfA


마지막으로 아래 언급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을 합니다.

공연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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