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7 18:03
문맥상으로 "조작"이 맞는것 같은데 주작, 주작 하시길래 찾아보니.. 마재윤이라는 친구가 튀어나오네요.
금칙어로 지정된 사이트나 방송에서야 그렇게 쓸수도 있지만 듀게에 조작이 금칙어도 아닐텐데 왜 다들 주작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흠..
넷상에서 앞으로 조작은 주작으로 퉁치자..라는 암묵적인 룰이라도 있는건가요? 저는 주작하면.. 역시 사신도의 그 친구가 떠올라서.. 좀 거슬린다고 할까.. 눈에 익숙치 않네요.
더위는 여전하고.. 듀게에 올라온 글들에는 감정들이 듬뿍 묻어 있어서 맛도 없었는데 더부룩하고 속만 불편했던 김치찌개 트림이 올라오는 것 같은 저녁 시간입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이야기 들으며 귀도 좀 씻고 상큼한 기분으로 집에 가야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십사..
2016.08.17 18:09
2016.08.17 18:18
마재윤 이후에도 각종 프로 스포츠에서 약속이라도 했는지 순서대로 승부 조작 사태가 터져서 오늘날까지 주작드립이 더욱더 사랑 받고 있죠.
2016.08.17 18:24
마재윤과 상관없이 본디 사전에 있는 단어에요.
做 :지을 주 / 造:지을 조
2016.08.17 22:03
이게 웃긴게, 위의 마재윤 일화 등에 더해서 사람들이 쓰면서 주작 짤을 붙이고 '주작이여 날아올라라~ ' 이런게 유행했었는데
알고보니 정말로 '주작'이 없는 말을 지어냄 이란 뜻이 있는 단어입니다. 완전한 사어가 뜬금없이 부활한 케이스죠. ㅋㅋㅋ
2016.08.18 02:29
딴소리지만 자려다가 갑자기 너무 웃겨서 댓글 남겨요 주작이 레알이였다니ㅋㅋㅋㅋㅋ 주작은 주작이였던것이에요 ㅋㅋㅋㅋ
2016.08.18 14:04
겨땀 겨땀 하고 줄여서 말했는데 곁땀<- 이란 말이 실제 표준어라고 해서 놀랬던 기억도 있어요. ㅎㅎ
2016.08.18 00:52
어디로갈까님덕에 오늘 또 하나 배웁니다.
지금까지 조작은 있던것을 내입맛에 맞게 바꾸는것정도로, 주작은 아예 없던것을 내가 내입맛에 맞게 만들어낸것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갔었거든요. (실제로 한번도 확인해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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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