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씨의 이번 행보는 예전에 비하면 다급하고 절실해 보입니다.
추방 직후부터 지금까지 연례행사로 벌였던 간보기와는 급이 다르네요. 여태까지가 약간의 가식 섞인 피해자 코스프레였다면 이번엔 진흙탕 싸움도 불사하겠다는 결의가 보입니다.
더불어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르게 '옳바른 청년'도 아닌데다 뇌도 근육인 것 같은 모습만 보여주네요.

스티브 유씨는 작년에 군에 가려고 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병무청은 지난해 스티브 유씨로부터 군입대에 관한 문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대답했죠.

오늘은 이재명 시장을 물고 늘어지는군요.
'시장님도 면제면서 왜 나댐?' 이런 식?

전 성남 시민이 아니라서 이재명 시장이면. 성남 fc 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요.
스티브 유씨 덕분에 정치인으론 어떤지 모르나 이재명 시장이 개인으론 어려운 길을 걸어왔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생계때문에 공장에서 일하시다 장애를 입으셨다니, 안타까워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마치신 점도 개인적으로 존경스럽네요. (시정능력은 제가 잘 몰라서 패스)
이야기가 기승전 이재명으로 흘러갔습니다.

결론은 미국인 스티브 유씨에게 간절하게 한국국적이 필요한 이유가 올해 생겼나봅니다. 사방팔방 다 물어뜯을 기세네요. 근데 13년동안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서 키배라도 하면서 트롤링 능력이라도 키우지. 하는 짓이 점점 가관이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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