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시작하게 되자 아이는 제 손을 잡고 걷는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좋지요 계속 안는거 힘들어요...)

나들이를 가면 아빠와 아들은 손을 잡고 걸어다니고 엄마는 그 뒤에서 그 장면을 도촬 촬영하곤 합니다. 


간만에 사진들을 정리 하면서 그렇게 뒤에서 찍은 사진들을 하하 하며 보고 있다가 문득 깨달은게 있었습니다. 


이게 두달 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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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주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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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만 해도 아이와 손잡고 걸으려면 허리를 꽤나 구부리고 걸었어야 했었는데 이제는 허리를 곧게 펴고도 아이랑 걸을 수 있게 되었더군요. 2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저는 깨닫지 못하는 사이 이렇게 훌쩍 또 커버렸네요. 정말 콩나물 처럼 쑥쑥 자라요. 매일매일 볼때는 잘 모르는데 가끔 이런식으로 놀라게 되곤 한단 말이죠.


내일도 날씨가 좋다하니 또 함께 나가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아빠 손 잡고 걸어줄 날이 얼마나 갈지 알 수 없으니 그때까지 실컷 손잡고 걸어봐야지요. 



뒷통수만 보면 아쉬우니 요즘 사진도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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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 곳에 놀러가서 약간 긴장한 상태입니다 



제 포스트에 음식 사진이 없으면 그것도 좀 아쉬우니 이것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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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동 (연어덮밥)입니다. 아내가 연어를 좋아해서 만들어 봤는데 반응이 엄청 났어요. 점심에 먹더니 저녁에 또 해달라고;; 

하긴 연어가 잔뜩 올라갔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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