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바낭)

2015.09.30 10:54

러브귤 조회 수:1489

# 여러분들, 어떻게 추석들은 잘 보내셨습니까?!

수퍼문,이 뜬다고 해서 다들 기대들 많이 하셨습니까?! 한국이든 타국이든, 달은 크고 둥글더군요. ^^

소원 빌 새도 없이 뭐 놀고 먹고 마셨습니다만..

 

 

# 석 달 동안 금주 하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습니다.

 3개월 정도 참아 주고 한국에 가서 회회회,와 함께 소주를 마음 껏 마셔주겠다는 포부에서였죠!!! ...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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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새로운 형식의 패키지를 담은 맥주가 나오면 마셔줘야 하는게 기본 예의지 말입니다. ..

제발 날 금주하게 만들어 쭈어!

 

# 아무래도 한국에서처럼 '무제한 LTE'를 쓸 수 없는 입장이다보니,

언제나 와이파이를 찾아 헤매는 한 마리 하이에나가 되어 돌아다니고

집에서는 와이파이님에게 의지하며 한국 소식도 듣고 한국 드라마도 보고 웃고 울고 이렇게 듀게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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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음 데이타 적립까지 21일이나 남았는데 이게 무슨 해괴한 통보요!!!!

당장 Verizon(제가 가입되어 있는 통신사 이름입니다.) 쫒아 가려고 옷을 꿰어 입으려고 하는데!!

순간 제 눈을 의심했어요. 제가 '감히!' 와이파이님을 살포시 꺼둔 채 셀룰러를 켜 놓고 드라마를!! 25분간!!!

시청하고 있는 ing!! 였단 말입니다!! 집안에서!!!!!! 아아아앜.. ...

21일간 저는 데이타 그지...였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 그래도 금요일만 되면 언제나 '불금' 을 목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무라이스도 해 먹고, 갈비도 해 먹고, 맥주도 먹고(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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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지내고 잘 살찌고(야야야!!) 있지요. 헤헤헤

 

# 요즘 새로운 취미를 들였는데, 그것이 바로 '레고!' 입니다.

사실 뭔가 만드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진 않았는데 아주 조그만 부품들이 모이고 모여

거대하고 멋진 작품이 되는 과정이 신비롭고 좋더라고요.

  게다가 실은 한국과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엄청 매우 무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고는..

 

  즉시, 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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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세 개 다 합쳐서 세금 포함 $115 달러에 샀어요. 음후후후..

그리고 두 개 만들었죠. 룰루- 신납니다.신나요-

 

# 요즘 들어 예전 드라마에 포옥 빠져 있는데,

벌써 세 번째 시청하고 있는 '로맨스가 필요해 1,2,3' 이랑 '응답하라 1994,1997' 을 보고 울고 웃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내친 김에 지인에게 부탁해서 해당 드라마들에 나오는 음악을 받았습니다.

집친구와 내 usb 에 각각 넣어서 운전하며 들으려고 하는데 지금 벌써 틀어놨어요.

집친구도 저도 흥에 겨워서, 게다가 옛 추억에 젖어서 차암 좋네요.(전 춤추고 난리 중입니다. 음헤헤)

 

 

여러분들 행복한 가을 보내셔요- 전 이제 10,11월 두 달 남았어요. 음하화화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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