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의 남자주인공은 고3입니다.

나름 잘생겼고 매력도 있는데

장래가 불투명합니다. 진학할 생각도 없고 취업할 생각도 없고

오로지 연애할 생각만 가득합니다.


요약하면 이런 특징인겁니다.

완벽하지 않다.


공부를 잘하면 성격이 안좋다.

성격이 좋으면 공부를 못하거나 키가 작다.

잘생겼고 매력이 있지만 장래가 없다

공부도 잘하고 능력자인데 외적인 매력이 부족하다.


연애라는게 완벽한 사람을 만나는 과정은 아닙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픽션의 캐릭터들은 저걸 충족해야 됩니다.

모잘라야 된다. 그렇다고 연애가 성립하지 않을 정도로 모자르면 안된다.

모두 다 빠지면 착하고 솔직하기라도 해라



여캐요. 여캐는 이쁘다는걸 패시브로

다양한 매력이죠. 완벽해도 좋고, 빈곳이 있어도 좋고

더 좋아하는 캐릭터 유형은 있지만요.


아무튼 남자캐릭터가 전문직에 미래도 밝고

잘생기고 몸도 좋고, 성격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전혀 빠지는 곳이 없는 캐릭터는 밥맛입니다.

그런 캐릭터가 주인공이면 안봐요. 그냥 보면 알아요. 아 저 캐릭터







클라나드 토모요 루트 라스트씬 (스포일러 주의)


토모야는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미래가 불안정한 고3입니다.

토모요는 한 학년 아래인 학생회장입니다. 가려고 한다면 어디라도 갈 수 있어요.

미래를 두고 본다면 당장 최저시급에서 최대 연 2천 사이의 가능성을 가진 남자와

어디라도 올라갈 수 있는 여자와 맺어지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이라는 형식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고등학생이란건 좋은 겁니다. 그 시기가 인생의 황금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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