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1 14:0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1343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의 인터뷰
여왕폐하의 한마디에 이 판국이 시작되고, 기업하는 사람들이 애걸복걸해도 말 안 듣고 가는 걸 보면
이제 진짜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봐야 할 듯
아마도 삼성 등 대기업은 점점 검은머리 외국인이 지배하는 구조로 가고[정부랑 결탁해서 빨아먹을 건 다 빨아먹는],
그외 기타 중소기업은 해가 갈 수록 폭삭 망하고 자영업은 더 많이 망하고
이어서 관광 망하고,
하지만 국민들이 내야할 세금은 앞으로 구매해야할 수많은 미국발 무기때문에 상승하고
노년층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속국이어서 안전하다는 환상에 사로잡히다가 복지가 엉망이라 굶어죽고
젊은이들 중 흙수저는 취직도 안되고 그나마의 고용도 보장안되는 비정규직이라 희망이 안보여서 점점 인격장애들이 생겨나서 서로 살해하고
다음 세대를 이룰 아이들은 점점 안태어나고...
때때로 미중간 국지전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져서 애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 종편의 프로파간다가 또 열심히 싸매서
마치 80년의 광주의 소식을 아무도 몰랐던 것처럼...이렇게 가겠네요..
소녀상은 조만간 박살이 날거고..들어온다는 10억엔은 어디로 갔는지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한국의 역사가 의미없어지면 유적들은 다 콘크리트 아파트[그것도 분양이 될까말까해서 빈집인]밑으로 꺼져가고..
진짜로............총선 지면 모든게 끝장날 수 있겠네요
2016.02.11 15:43
2016.02.11 15:56
이번 명절만 보더라도 꼰대들은 개성공단 폐쇄에 감격을 하더군요. 대통령의 설빔입니다. 이런 식이면 네오콘보다 심각한 거 아닌가 싶네요.
개성시가 사실상 한국 정부의 지원없이는 자급자족이 안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동서고금으로 이렇게 불안한 공간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해요.
유적이라고 하니 씁쓸한 감정이 듭니다. 고대유물은 땅을 파면 나오기도 하는데 현대에는 철거 후에 싹 쓸고 새로 지으니 땅 속에 저장될 기록조차 남겨지지 않겠지요. 이번 귀성에서 어릴 적 건물들이 죄다 쓸려나가고 원룸들이 쑥쑥 자라난 풍경을 보고 적잖이 심란했습니다. 집주인보다 세입자가 더 많은 도시라니.그 와중에 온갖 혁신도시로 시대와 유리된 기성품 도시가 국토 곳곳에 박혀 있고 엉뚱한 ktx라인, f1경주장 같은 거대전시장들... 예전 광화문광장을 보고 느낀 넌센스가 국토에 넘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 객체로서 살기 버겁다는 절망감만 느낍니다. 이래서 사람들은 일베를 하고 속물이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내재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지키기도 힘들지만 혁신도시 플래카드는 너무너무 솔리드하니까.
쓰고 보니 제가 봐도 비약이 심하긴 하네요. 비겁하지만 명절 때문이라고 푸념할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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