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2 17:36
평소에도 약을 먹으면서 어느정도 제어하고 있었습니다만
원래 지난달을 끝으로 그만뒀어야 했을 직장에서 의리(?)로 일주일만 좀 더 일해준다는게
이렇게 괴롭고 진빠지는 일이 될 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정말정말 힘드네요. 스스로도 깜짝 놀랄정도로 방전이 되어있었던 모양입니다.
전화가 좀 자주올 뿐 평소에 비하면 그다지 바쁜 하루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심리적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 마음 속에서 이 호텔업은 끝맺음이 되어있는데
제 몸뚱아리는 호텔에 있다는 모순?
우울하네요...어서 시간이 지나서 이 우울감도 함께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06.02 17:46
2016.06.02 19:32
그 기분 너무나 잘 알거 같애요. 마음은 떠났는데 머물러있기 고역이죠. 그래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2016.06.03 16:21
원래 사표 내면 오래 있는 거 아니에요. 하지만 호텔의 어려운 사정을 모른 척 하지 못하는 착한 마음이 한 일이니까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래요.
2016.06.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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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다 지나가리라....
환절기에 감기를 달고 사는데 지난번 한국에서 들어 올적에 종합감기약과 두통약을 하나도 안 챙기고 들어왔네요.
머리가 넘 아파서 미칠거 같은데 해야할 일은 쌓이고.... 그래서 우울합니다;
어떡해든 버티너야죠... 집에 들어가지 마자 홍삼차 마시고 일찍 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