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약을 먹으면서 어느정도 제어하고 있었습니다만


원래 지난달을 끝으로 그만뒀어야 했을 직장에서 의리(?)로 일주일만 좀 더 일해준다는게


이렇게 괴롭고 진빠지는 일이 될 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정말정말 힘드네요. 스스로도 깜짝 놀랄정도로 방전이 되어있었던 모양입니다.


전화가 좀 자주올 뿐 평소에 비하면 그다지 바쁜 하루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심리적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 마음 속에서 이 호텔업은 끝맺음이 되어있는데


제 몸뚱아리는 호텔에 있다는 모순?


우울하네요...어서 시간이 지나서 이 우울감도 함께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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