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8 00:42
다 본후 소감은 디즈니가 그렇지 뭐.... 였습니다.
다인종사회인 미국에서 인종간 문화간 혹은 계층간 갈등이 해소되고 공존해야만 되는 사회가 요구하는 그런 메세지를 던지면서
나름 뭔가 있는척 하더니 결국 디즈니식 혹은 헐리우드식 얼렁뚱땅 위아더 월드
물론 한국사회 혹은 현실인간세계가 주토피아만도 못하다는건 알겠더군요.
그나마 하나 건진건 엔딩에 나온 Shakira 가 라이브 분위기로 부르는 'Try everything'
가사내용은 그냥 저냥 건전가요필인데 Shakira 라는 콜롬비아 출신 데뷔 20년차 가수의 노래 그 자체가 참 매력적이더군요.
음색만으로도 엄청 선동적이랄까? 저절로 궁디를 들썩이게 만드는
그래서 주토피아의 엔딩크래딧은 사람들이 일어나 밖으로 나가기 싫게 만들었을거 같아요.
2016.06.08 01:05
2016.06.08 01:19
열살 난 제 조카는 어려워하는데다 중간엔 무서워하기까지 해서 다 못 보고 극장 밖으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전 대부 코스프레 장면에선 빵 터졌습니다~
2016.06.08 02:37
아.... 뭔가 대단한 메세지 코스프레만 아니었어도 코믹한 요소도 많고해서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었을거 같아요.
특히 캐릭터들은 정말 대단하게 잘 만들어냈더군요!
2016.06.08 12:32
나무늘보도요!
2016.06.08 03:32
저는 주디가 우는 장면만 기억나네요. 토끼에게 위험할 정도로 매력을 느낀 영화였어요.
2016.06.08 13:00
오프닝 try everything 샤키라 노래목소리 아주 좋았음.
엔딩은 호랑이 백댄서들이 더
2016.06.08 19:15
저역시 인종간 갈등이나 테러리즘 같은 꽤나 다루기 힘든 소재를 꺼내들었기에 웬일인가 했는데
결국에는 저들이 왜 저렇게 극단적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단 1도 이해하고 고민해보려고 하지 않는 딱 패권국가 다운 입장만 재확인한 꼴이라
그 안일한 결말을 보고선 전 오히려 더 불쾌해졌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3901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232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0729 |
어린이 타겟 영화로는 꽤 세련된 메시지라고 생각했는데.. 저연령을 노리는 이상 기존 디즈니식 화법을 벗어나긴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