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8 22:08
Élodie Kim [파리유학생의 눈으로 본 대통령의 파리방문] *주의: 전적으로 위아래 없는 프로불편러의 시선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이번 KCON행사에 통역으로 참가했습니다. 문화 적응을 위해 파리에 온 이후로 주로 프랑스인과 어울리다보니 위아래 없이 생각하는 대로 자유롭게 말하고 저의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것보다 중요하며, 여성은 그 자체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프랑스 파리에서의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인들에 의한, 한국인의 행사를 보며, 그리고 근혜님의 용안을 실제로 영접하며 받은 깊은 감명에 대해 나름의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대통령이 오는데 나는 왜 예뻐야하나] 먼저, 이번 행사에 필요한 여러 자리( 한복모델, 행사도우미, 통역담당 등)는 대부분이 현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로 꾸며졌습니다. 20대 어린 학생들로요. 그리고 저는 사전에 받은 자료를 보며 눈을 의심했습니다. <용모단정, 예쁜 분>이라는...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177403298977273&set=pcb.1177450682305868&type=3 |
프랑스에서 여성을 위한 행사에서조차 한국 여성들은 비참할 뿐이었네요.
저는 이게 정말 불편해요.
2016.06.08 22:31
2016.06.08 22:43
윤그랩이 갑툭튀한게 아니죠
2016.06.09 00:55
2016.06.09 01:47
박근혜의 해외 순방인지 여행인지에 따라간 수행단, 경제사절단 등 수많은 아재와 할배들은 외모를 안보고 데려가잖아요.
2016.06.09 08:20
재미 없습니다.
2016.06.11 07:54
2016.06.09 08:32
2016.06.09 09:16
2016.06.09 09:47
사진이 본인 사진인가요 이쁘네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본인은 사전 고지를 보고 분노를 느꼈지만 결국 신청을 해서 통역을 하게 되었다는 건가요? 그 자리에서 항의 안하고? 그래서 용모 단정 예쁜 분 기준에 통과했다는 건가요? 저런거 올릴려면 통역 하지 말고 사전 고지 받자마자 바로 올리고 항의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2016.06.09 10:32
2016.06.09 11:14
난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는 능력있는 아이지만 개념도 있지라고 인증하는 허세로 비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옳은 소리 하는데 꼭 가재미눈 할 거 있겠습니까.
2016.06.09 11:49
통역하고 문제제기할 수도 있지 뭘 그래요.
죠스바님이 링크하신 아래 기사를 보니 카톡으로 전신 사진까지 보내달라는 주문은 실제 지원자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내용이었겠네요.
2016.06.09 19:40
2016.06.09 10:41
예쁜 분..
cgv 알바생에게 빨간 립스틱을 바르도록 하는 규정이 뭐가 문제냐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곳에선 놀라운 일도 아님.
2016.06.09 15:25
윤창중이 사건을 겪고도 이 지랄들이라니 정말 역겹네요
2016.06.09 16:17
2016.06.09 18:36
2016.06.09 20:32
뭐죠. "제가 힘 좀 썼습니다" 이런 소리를 왜 하죠? 그러니까 어쩌라고 내가 힘 좀 썼으니 보답이라도 받고 싶다고 개수작 부리는 건가요?
담담자 놈에게 "그런데 내가 통역에 지원하게 맞나요?"라는 물음에 전형적인 홈쇼핑 마감시간 짓을 하면서 "... 현재 모든 자리가 다 확정되고 비는 자리가 딱 하나 있는데, 용모가 중요한 자리라서요" 라면서 제 발 저린 톡을 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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