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사태 관련해서

2016.07.17 20:54

익익익명 조회 수:4379

사실 여부는 조사중인 내용이니 기냐 아니냐는 
관계자도 아닌 제가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다만 "이진욱이 여자 집에 문따고 들어갔냐?" 류의 댓글이라든지 
"범행장소가 피해자의 집이라는 점은 불리" 하다는 변호사소견(이라고 기사가 소개)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부부이든 연인이든
범행장소가 피해자의 집이든
피해자가 유흥업소 직원이든

당사자가 싫다고 했는데 억지로 했으면 강간인거지 
그 전까지 여자가 호감을 가지고 집에 초대했건 말건 무슨상관입니까?

저도 술자리에서 즐겁게 얘기하던 남자분이
됐다고 하는데도 굳이 "억지로" 데려다주겠다며 택시에 같이 타고
집에가라는데도 "억지로" 저희집 앞에서 같이 내리고
저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물한잔만 마시겠다며 "억지로"집안에 들어오고
억지로 미수까지 간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상대에게 호감이 있었냐고요? 무슨 상관입니까. 상대가 강간미수범인데.

어리고 바보같았던 저는 제 집에서 쫓겨나듯 도망쳐서 경찰신고도 안했지만,
그 인간은 언젠가 제대로 똑똑한 여자분에게 뒷덜미 잡혀서 옥살이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런 댓글 쓴 인간들은 어떤 상황에서 여자들이 다양하게 강간에 노출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거겠죠.
이해가 안가면 입을 다물기를 바래요.

*술마시고 여자분 집에 데려다준다는 핑계로 억지로 집에 난입해서 행패부리는 인간들 엄청 많습니다.
 여자분들, 술마셨으면 그냥 콜택시 불러서 혼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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