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메리지를 어제 읽었습니다. 벼룩해주신 모님 감사.

거기서 주인공 폴린이 23살 생일에 잼냄비를 선물한 남편에게 분노하죠.

가뜩이나 육아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한살 한살 나이 먹는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잼냄비?

그러면서 향수라든가 금세 레이스가 뜯어질 것 같은 쓸데 없는 속옷 같은 걸 받고 싶대요.

 

읽으면서 약간 공감을 했습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실용성 넘치는 선물 받고 싶지 않아요.... 먹는 것도 싫어요...

예쁘고 쓸데 없는 걸 받고 싶어요. 그런데 폴린처럼 대놓고 말을 못하는 저는 올해도 걍 대충 먹는 거 받았던 거 같아요. (기억도 안나!)

결혼 전에는 밑에 나온 에블린 속옷 같은 것도 받았던 것 같은데. 힝.

 

남자들은 어때요? 어떤 거 받고 싶어요? 역시 아이패드 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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