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6 10:56
블로그도 신장개업한 김에 '판사유감' 책의 맨 첫 글을 올렸습니다. 안 읽으셨을 분이 압도적으로 많을 테니까요.^^;
보다 많은 이들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글쓰는 이의 욕망대로 하자면 책에 있는 글 모두 하나 하나 올려도 좋겠는데, 그러면 초보 저자를 믿고 투자한 출판사 및 두 끼 식사에 해당하는 거금을 투자하신 독자분들께 대한 예의가 아니겠지요. 그래도 몇 개 정도는 올려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http://blog.naver.com/cooldmajor7/220070899473
2014.07.26 11:10
2014.07.26 11:13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네요
블로그에 몇 개 더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2014.07.26 11:13
그런데 앞으로 모든 글은 블로그에 먼저 올리겠지만, 다는 아니지만 듀게에도 종종 올릴텐데 이렇게 블로그 링크로 올려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불편하시면 복사해서 다시 올릴께요. 그리고 코멘트하실 것이 있으시면 여기 댓글 다셔도 좋고 블로그 원문 밑에 덧글 다셔도 좋고(로그인 안해도 덧글 가능) 여튼 다 환영입니다. 글 써서 올릴 때는 당연히 덧글 읽는 것이 가장 큰(더 나아가 유일한?) 즐거움이니까요.
2014.07.26 11:29
2014.07.26 13:01
듀게분들의 가르침대로 블로그와 연동되는 공개 페북 계정도 만들었어요. 블로그에 글 올리면 자동으로 뜨도록.
https://www.facebook.com/moonyousuk
지난번 고민상담글 때 듀게 밖에 이런 공개된 공간을 만들어 글쓰는 것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을 해 준 분들도 많았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그러잖아도 직업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처지인데 험악한 SNS 세상에서 어리버리하다가 실수하여 퍼거슨 경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또 한 가지 사례가 될까 하는 걱정이시겠죠. 저도 참 두렵습니다. 그런데 그건 듀게에 글쓰기 시작할 때도, 책 낼 때도 그랬어요. 계속 두려워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보고, 그러면서 조심하고 배우고 해나가야겠죠. 조심해도 결국 제 의사와 관계 없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어도 제 책임인 거고요. 사는 것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2014.07.26 13:14
극심하게 사회와 분리된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그사람들도 애초부터 그렇게 살아 갈 운명은 아니었을 듯.
디메이저님은 참 착한 판사님이라 할수 있겠어요,합당한 다른 표현보다 좋을 듯 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제임스 휘트모어(브룩스) 영감과 동종의 심리라는 생각입니다.
어디 갈 때 마다 만나면 자판기 커피 한잔값을 줘서 서로 잘 아는 사람이 된 걸인이
요즘은 안보여 죽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디 좋은 거리에 있었으면 하네요.
Brooks was here
so was Red
2014.07.26 13:47
2014.07.27 00:45
쇼생크탈출 생각은 못해봤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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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짠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돈벌어서 다시 양복 맞춘 건 아니신지 저도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