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은 정말 별 거아닌 일에도 쏘리, 땡큐를 잘합니다. 잘 웃기도 하구요(얘넨 안면근육이 발달되서 효과도 배로 나타남...)

일반적으로 서양인들이 정없고 차갑다고 하는데 막상 해외나가서 체감상 냉랭한 부류는 오히려 아시안인 거같아요.

암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때 반응이 어때야하는가입니다. you're welcome이라고 대답하기에도 그 찰나같은 순간이 너무 짧다는 말이죠.

어떤 꼬맹이가 지나가다 제 몸에 손이 닿자마자 거의 0.1초 아니 제가 느끼기론 그냥 닿는 순간이었는데 바로 "쏘리~"가 나오더군요. 전 그 꼬맹이를 인지하기 이전에 이미 쌩하니 지나쳤어요.

그외에 부딪친 것도 아니고 잠시 동선이 엉켰을 때도 쏘리쏘리해대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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