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1 17:25
다음은 동물원 갔던 사진입니다.
눈을 꼭 감고있는 트리 어쩌고... 트리~로 시작하는 여섯글자 이름 동물. 트리케라톱스? 이건 공룡이름인데..
아무튼 나무 위에서 하루종일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탈출걱정도 없어서 경계를 허술하게 해놨어요. 나무가 좋은가. ㅎㅎ
식물원
잔뜩 모여서 누워있던 물고기떼. 처음엔 죽은줄 알았어요. 죽은건 아닌거 같은데...
꽃
식물원 안에서 바깥을 바라봄
벚꽃길
늪? 연못? 고여있던 물.
+만화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런 글 올리면 같은 우울증환자끼리도 관종 이라고 비웃고 그러니까요.
언급했다시피 제가 언제 죽을지 알수도 없고.. 그림엉망진창이지만 어차피 그림을 새로 그릴 힘도 없어요...
우울증환자가 일상툰을 그리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04.11 17:42
2015.04.11 17:53
2015.04.11 18:29
만화 좋네요. 읽으면서 저의 힘들었던 시기가 떠올라서 공감하면서 봤어요. 아마도 저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 같아요.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시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무척 강하신 것 같아요. 처음 그리는 만화라고 하시는데, 이야기를 잘 만드시는 것 같아요. 사슴을 만진 느낌을 쓰신 부분과, 친구 분과 말의 이야기를 쓰신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 편도 기다려지네요.
2015.04.11 19:05
2015.04.11 19:42
2015.04.11 19:48
그림 좋네요. 글도 담백하고. 좋아요+1.
2015.04.11 20:01
말을 너무 작게 그려 멍멍이 같아요.
2015.04.11 20:18
만화 너무 재밌어요 :D 그림체도 맘에 들어요!
(그런데 다들 말을 타고 다닐 정도로 작은 나라가 어딘가요? 몽골은 아닌것 같고;;)
2015.04.11 20:26
관종이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라고 봅니다.
2015.04.11 20:45
우왕 왠지 3M 종이에다가 그린거 같은데 느낌이 너무 좋아요
사실 제가 어린이 대공원 앞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동심으로 살고자 하고 있어요
어렸을 땐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예컨데 아버지한테 맞다가 계단을 굴러도 무섭지만 우선 참고
좀있다가 밥먹고 이런식으로요 옛날이 그립습니다
2015.04.11 21:09
2015.04.11 22:24
글씨 완전 맘에 듭니다. 담편이 기다려지네요.
2015.04.11 22:25
덧붙여서 컴퓨터로 만화를 그리시기 위한 목적이라면 포토샵보다는 코믹스튜디오 쪽이 더 우월합니다.
2015.04.11 23:41
2015.04.12 01:47
솔직히 코끝이 찡했습니다. 이렇게 진솔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좋은 날 올겁니다.
2015.04.12 01:47
그리고 저도 어린이대공원에 가보고 싶어졌네요. 동물원 좋아함 ㅋ~
2015.04.12 10:24
2015.04.12 14:31
2015.04.13 08:45
이 댓글 또한 듀게스럽군요
괜찮아요 : )
2015.04.12 19:51
2015.04.12 23:00
뭔가 마력이 있는 만화입니다. 계속 그려주세요 2222222
2015.04.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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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글을 읽었는데 감옥의 폭력보다 어떤 의미로 더 무서운 건 자기 검열이라는, 사람 내부의 음소거 버튼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검열하지 마시고 그리고 쓰고 싶으신 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말하는작은개(캐릭터?) 매력있는데요. 아이가 쓴 것 같은 글씨체라서 막 예쁜 글씨체보다 재미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