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굳이, 아이맥스나, 비싼 주말요금을 감수하면서 안보셔도 되실 듯요...

일단 액션이나 카메라 패닝이 빨라서 눈이 못 쫓아갈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그리고, 꼭 지금 당장 봐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뭔가 "메인 사건"으로 가는 전초 역사 중 한가지로 보이거든요


2. 일반적인 영화팬이라면 받아들이기에 좀 불친절합니다..

거대한 "기"내용의 2부격이라 바로 직전에 전편을 먼저 보고 보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아예 단독 영화로 보러가면..뭐 이렇게 시작해?라고 오해할 수도..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산으로 가는 느낌이에요..뭔가 강렬한 마침표가 되는 이야기가 아니고..여러개를 한꺼번에 담으려다보니..


3. 서울은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그쪽에서 기대한 그림은 빌딩이 많고 복잡한 도심에서 격투신이지 뭐 "한국의 미"를 담을려는 생각은 없었을테니깐요

지금 서울에서 그런 "한국의 미"라는 것도 없잖아요..온통 복잡한 고가도로와 차로 가득한 다리뿐이죠..

대신 세빛섬의 이미지는 좋았어요..땅거미가 진 한강 중심의 세빛섬을 핼리켐이 지나가면서 찍은 장면은 좀 쿨하고 좋아보였어요

지하철이나, 상암에서 갑자기 강남으로 점프..이런거 지적하는 사람은 좀 어이없어보여요

말 그대로 블록버스터급 액션신을 잘 살릴 그림대로 간거지 실제 지형지물을 잘 살릴 필요가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4.솔직히 토니 스타크의 어두운 면이나 브루스 배너의 과학자로서의 고뇌도 좀 더 팠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아무래도 상업적인 고려를 안할 순 없었다고 생각해요..


5.클라우디아 킴양은 앞으로도 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자기 job이 확실하고..너무 많은 부담을 끼치는 메인 캐릭터도 아니고..그래서 아마 마치 콜슨 요원이나 마리아 힐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6.잔 개그코드가 많으니까, 리액션 좋은 사람이랑 같이 보면 좀 시끄러울 수도..


7."비젼"은 폴 베타니의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솔직히 우뢰매같았어요..ㅎ..


8."쿠키"는 롤 올라가는 중간에 나옵니다..간단명료하게요..


9."뉴걸"의 팬인데..주이 데샤넬의 미친 언니가 너무 참하게 나오니까 어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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