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1 08:29
님의 글을 따라한겁니다. 저처럼 따라서 발언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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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book @happybooknodong 출판사 <자음과모음>에게 가볍게 몇 말씀 건넵니다. 계간지 {자음과모음}에 몇 번 글을 쓴 적 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기회를 주신 것도, 부족한 글에 넉넉한 원고료를 주신 것도, 이제서야 새삼 드리는
말씀이지만 고마웠습니다. 이건 늘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은둔 아닌 은둔 생활을 하는 저에게까지도 들려오는 <자음과모음> 소식은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바쁘실 테니, 짧게 정리할게요. 혹시라도 청탁수첩에 제 이름이 있다면, <자음과모음>에
제기되는 적폐들이 해결될때까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청탁예비필자에 애초부터 없었는데 뜬금없다고 하셔도, 하나도 뻘쭘하지 않습니다. :-) 업계 관계자들이 항의를 하고 시위를 해도, 독자가 소비자로서 불매에 나서도, 여태껏 꿈쩍도 안 하시잖아요.
그나마 글 몇 번 실린 인연으로, 뭐라도 해 보는 겁니다. 나중에 (예상보다 너무 이르면 좋겠네요) <자음과모음>이 멋진 출판사로 탈바꿈해서 한때 이런 트윗을 날린 걸 뒤늦게 사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에 맞서고, 큰 것들의 정치에 나서는 것
만큼, 사장에 맞서고(against Bosses), 작은 것들의 정치(the politics of small things)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겠죠. 제 몫만큼 애써서 이겨 볼게요. 그게 <자음과모음>도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뀌어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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