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4 14:23
예전에 트위터에서 본 글 중에 어쩌다 본인이 블락한 사람을 타임라인에서 보게 되면
영화 속에서 "넌 그때 내가 분명히 죽였는데?" 라고 말하는 캐릭터처럼 충격 받게 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요즘 듀게의 차단기능을 굉장히 애용하고, 거의 재미를 느껴가며 차단 목록을 늘리는 중인데
아이패드 자동로그인이 지주 풀려서 저도 종종 저런 기분을 느낍니다.
어? 내가 분명히 차단했었는데? 하고 다시 보면 방문자님... 어쩌고 돼 있달까요.
나이가 들수록(?) 편한 것만 추구하다보니 꼴 보기 싫은 건 그냥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게 최고더군요.
이상한 결론이지만 이런 면에서 인터넷은 참 좋아요.
2015.09.04 14:48
2015.09.04 14:53
그래봤자 아직 한자리수고, 또 댓글로 활약하시는 분 포함이라 글리젠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에요.
2015.09.04 14:57
다행이네요. 더 썰렁해져서 재미없어지면 어쩌실까 걱정했습니다.
2015.09.04 15:37
저도 가끔 로그인을 안 한 채로 게시판에 들어오면, 갑자기 글들이 엄청 많아져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러다가 제목을 보고 뭔가 좀..?싶어 글쓴이를 본 후 아차 하고 얼른 로그인하지요.
2015.09.04 18:26
토토랑님도 차단 애용자시군요. 도대체 왜 로그인유지가 잘 안 되나 모르겠어요.
2015.09.04 18:46
2015.09.04 20:01
2015.09.05 16:44
차단을 자꾸 하다 보면 정말 말같잖은 소리 누가 주구장창해도 아무도 모르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쓸데 없는 걱정도 가끔 해요.
아직 안 해봤는데 어제 오늘은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2015.09.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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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글리젠이 더딘 듀게에서 차단 목록을 늘리시면 대체 침엽수님의 목록은 얼마나 단출하단 얘깁니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