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쇼타임에서 데이빗 린치의 [트윈 픽스] 리부트를 기획하나봐요.

오리지널 감독인 데이빗 린치를 비롯해,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모두 출연하기로 하였는데,

문제는 데이빗 린치가 연출을 할지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은 상황.


그 이유로 쇼타임 측에서 자기가 원하는 연출을 할 수 있을만큼의 제작비를 지원해주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이에 오리지널 캐스트였던 셰릴 리, 셰릴린 펜, 다나 애쉬브룩, 제임스 마샬, 페기 립튼이

'데이빗 린치가 없는 트윈 픽스는 ...' 이라는 주제로 비디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잊혀진 옛 배우들의 오랜만의 모습도 느낌이 새롭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린치 감독도 [인랜드 엠파이어] 이후로 소식이 없어 아쉬웠고,

2016 버전의 트윈 픽스와 성숙한 배우들의 연기는 어떨지도 궁금하고요.


극 중 로라 팔머가 꿈 속에서 이런 대사를 했었는데,

'25년 후에 돌아오겠다'

이거에 맞춰 정말 25년 후인 2016년에 기획하는 건가보네요.


 


* 로라 팔머 역을 맡은 배우 셰릴 리는 재능에 비해 트윈 픽스 이후 이렇다할 작품운이 없었던 배우죠.

B급 영화나 유명 영화/시리즈의 단역만 맡아왔는데, 얼마 전 인터뷰에 따르면, 오랜 기간 경제적 사정과 건강이 안 좋았다고 해요.

현재는 게스트하우스에 거주하며, 생활비를 위해 트윈픽스 소품까지 팔아야할 정도였다고 하고, 건강을 위해 도심을 떠나 살고 있다네요.

이번에 시리즈를 통해 재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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