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이럴수가..

2015.04.29 14:48

칼리토 조회 수:3282

등장인물중에 꽤 중요한 역할로 한국인이 나오는군요. 몰랐습니다. 수현이라고.. 영화 보고나서 검색해보니 엄친딸. 이병헌 뺨치는 월드스타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김윤진보다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영화는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마블 영화들을 꾸준히 봐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블 영화에서 마스터피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그냥 만화를 영화로 옮긴건데.. 이정도면.. 준수하죠.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왠지 겹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이제 이야기는 어벤저스와 가오갤의 콜라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전에 가오갤 2편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어벤저스보다는 역시 가오갤이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등장 인물중에서는 아이언맨과 헐크, 블랙위도우가 제몫을 챙겨갔고 스칼렛 위치가 눈에 번쩍 띄더군요. 그리고.. 블랙리스트 시리즈를 보신분이라면 잊지 못할 그 목소리. 제임스 스페이더의 목소리 연기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선악이 모호하지만.. 존재감은 기가 막혔던 블랙리스트에서의 열연이 자동 연상되었어요.


영어는 잘 못하지만.. 아이언맨이 베로니카에게 "도와줘(Give me a hand)"라고 할때의 말장난도 재미있었구요. 아.. 재치 만점. 이러니 로다주 인기가 나날이 높아가지요.(각본가에게 공을 돌려야겠지만..)


분노의 질주7이 그렇게 걸작이라던데.. 이미 다 내려간 분위기인지라.. 언제 보나 싶습니다. 비가 오네요. 이정도 비면.. 주말농장 하시는 아버지 밭에도 도움이 되는 단비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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