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메르스 확진자 참석 심포지엄, 외국인 참가…해외 전파 가능성(?)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840794&thread=13r03


게시판 눈팅이 아주 오래 되었는데 문득 뉴스를 보다가 퍼뜩 스치는 게 있어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제목은 "해외전파 가능성"이지만 저는 더 무서운 생각이 퍼뜩 스쳐가네요.


기사를 보니 오늘 아침에 박원순 시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자 자료를 다시 달라고 한 모양이에요. 전 여태껏 박 시장이 며칠 전 재개발 조합원 명단 받으면서 같이 구한 걸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기사를 보니 삼성병원에서 연락처를 삭제하고 직위와 이름만 있는 명단을 줬고, 그렇다면 서울시는 이 의사들에 대한 대처를 전혀 못 한 거네요. 저는 이분들이 재개발 조합원들처럼 서울시의 전화를 받고 뭔가 대처를 하신 줄 알았어요. 게다가 의사들이니까요. 그런데 여태까지 이분들 상태와 동선이 전혀 밝혀지지 않았어요. 


기사 내용을 보면 


아시아뉴스통신이 입수한 명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D병원 소속10명, 서울 지역 3차 의료기관 소속이 9명, 부천 지역 전문병원 소속이 1명, 경기 지역 3차 의료기관 소속 2명, 충남 대전 지역 3차 의료기관 소속 2명, 부산 영남 지역 3차 의료기관 소속 2명, 전남 전북 지역3차 의료기관 소속 2명 대구 지역 3파의료기관 1명 등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 참가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소속 혈관외과 소속 A씨 1명과 대만국립대학병원 심장혈관외과 전공 B씨 1명이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한 참가자는 방청객과 패널 등을 포함해 300여 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D병원인 삼성서울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개별로 공지를 했으며,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며 "당시 참가인원은 정확하게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이나 관계부처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통보 받은 것은 없으나 소속 의사의 관계국과 협조해 이들의 입국후를 추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기사에는 그저 이분들 사는 지역이 강남 3구 중심이라는 기사와 주거지 지도만 실렸고 이분들이 일하는 병원에 대한 정보가 없었어요. 이번 기사를 보면 오로지 삼성병원 측에서만 이분들에게 연락을 했지 정부에 명단을 통보했다는 말이 없어요. 보건복지부에서 이분들에게 연락을 했다는 말도 없고요. 기자가 여기까지 취재를 못한 걸까요, 아니면 복지부가 일을 안 하고 있는 걸까요? 게다가 삼성병원이 모든 참가자를 다 확인하지도 못한다잖아요. 35번 의사에게 옮은 의료진이 있고, 그 사람이 확진 전에 진료를 했다면 그 병원은 뭘로 분류를 해야 하나요? 환자 경유 병원도 아니고, 환자 자체 진료 병원??


부디 그분들에게 아무 일도 없으시길 빕니다.  의료진 본인이 환자고, 본인 병원에 메르스를 퍼트렸다면 과연 사회적 비난과 경제적 손실을 각오하고 자진신고를 하기가 두려울 거예요. 단순히 환자가 경유했다는 이유 만으로 다른 병원들이 난리를 치르고 있는데 본인이 당사자라면 어떻게든 숨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그분들의 양심을 믿고 싶어요. 


이 와중에  정부는 해외 전파나 국제 망신 따위에만 정신을 쏟고 있어요. 역시 대단해! 그럼 그렇지!

저는 박 시장이 너무 고맙습니다. 정치 쇼니 어눌한 너구리니 말이 많았는데 박 시장이라도 제 정신 차리고 수습하려고 하고 있어서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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