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1 03:19
사람 감정을 들었다 놨다; 아주 그냥 롤러코스터를 태우네요.
도대체 정신 못차리게 울렸다 웃겼다가....
응답 제작팀 약먹고 드라마 찍네요.
사납게 울부짖는 성동일을 말리고 경찰앞에서 딸을 지키려고 울부짖는 이일화와
꼬깃꼬짓한 만원짜리 몇장을 보다 전화기에 대고 오래 참았던 통곡을 하는 김선영의 뒷모습에 감성팔이 역겨워하는 취향 따위는 무너지고
그리고 라미란 기살려 주려고 벌이는 아들의 쉬크한 쇼에 배꼽 잡고....
응사 생각하며 보다가 됫통수를 맞는데....
아 맞아 1980년대지
2015.11.21 03:22
2015.11.21 03:42
아 수정했습니다. 감사
2015.11.21 08:28
2015.11.21 09:13
차근 차근 포석을 깔아 두는데, 그것을 몇 번 까는냐에 따라 터지는 울음의 강도도 다른 것 같아요.
어제는 세 번 울었네요... 마음아파 어제 회차 '다시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2015.11.21 09:39
2015.11.21 13:59
2015.11.21 11:39
아직 1-2회? 정도 띠엄띠엄 봤는데, 저희 집 보는 줄. 눈물이 나더라고요. 삼남매 둘째의 설움... 저희 언니랑 어떻게 그렇게 똑같은지.흠
2015.11.21 17:54
2015.11.21 19:27
한회당 적어도 한번은 기어이 사람 울리는 이노므 드라마같으니....ㅜㅜ
2015.11.21 20:37
이전 응답 시리즈는 안봐서 모르겠는데요, 이 드라마 그냥 추억팔이가 아니라 너무 가족드라마라서 웃다울다 장난아니에요 ㅜㅡㅜ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서 엄마랑 주로 통화만 하는데 어디가 안좋으면 엄마는 기가막히게 딱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안받으면 걱정할까 기침 몇번을 하고 받아도 엄마의 여보세요 만 들리면 목이 콱막혀서 몇번은 결국 안들리는척 끊어버리곤 하고 몇번은 엄마앙! 하고 왈칵 울어버렸는데 어제 또 드라마보다 엄마생각에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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