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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비하면 더 효율적이고 매끈한 편이지만, [어벤저스 2.5] 같은 본 영화는 그 전에 나왔던 캡틴 아메리카 영화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밋밋합니다. 지금까지 마블 코믹스 유니버스 영화들은 전반적으로 품질관리를 잘해왔고 그 중 몇몇 영화들은 꽤 재미있는 편이었지만, 앞으로 몇 년간 이와 같은 대동소이한 기성품들을 계속 봐야하나 하는 제 염려는 여전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같은 재난이 일어날 확률은 적겠지만, 앞으로 더 심심해질까봐 걱정되는군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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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콕/트뤼포]

   켄트 존스의 다큐멘터리 [히치콕/트뤼포]는 프랑수아 트뤼포와 알프레드 히치콕 간의 1962년 인터뷰와 그에 이어서 나온 트뤼포의 책에 초점을 맞춥니다. 트뤼포가 히치콕을 여러 차례 인터뷰하는 동안 그들은 히치콕의 작품들 하나하나 갖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국내에선 [히치콕과의 대화]로 번역 출판된 [히치콕/트뤼포]가 1966년에 나오게 되었지요. 세대와 언어 차이에도 불구 서로와 참 죽이 잘 맞았던 히치콕과 트뤼포 간의 육성 인터뷰를 듣다보면 슬며시 웃을 수밖에 없고, 그런 동안 다큐멘터리는 자료 화면들을 통해 깔끔하고 명료하게 알찬 시각적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합니다. 여기에다 마틴 스콜세지를 비롯한 여러 유명 감독들이 히치콕의 영화들에 대해 설명하니 금상첨화이지요. 트뤼포의 책에 첨부될만한 훌륭한 영상 가이드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도 많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국내번역본은 이젠 찾기 힘들지만요. (***1/2) 


 P.S.

 브라이언 드 팔마는 노아 바움백과 제이크 팰트로의 다큐멘터리 [드 팔마]에서 히치콕에 대해 많이 얘기할 수 있으니 존스의 인터뷰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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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의 마지막 날]

 이스라엘 감독 아모스 기타이의 [라빈의 마지막 날]은 1995년 11월 4일에 일어난 이스라엘 수상 이츠하크 라빈의 암살에 관한 영화입니다. 도입부의 자료화면들에서 보여 지다시피, 오슬로 조약 이후로 라빈은 자신의 정적들뿐 아니라 그들이 부추기는 국내 극우세력들 때문에 여러 모로 상황이 곤란했었습니다. 늘어만 가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았었던 그는 결국 한 극우파 청년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었지요. 영화는 사건 조사 청문회 장면들 그리고 사건 배경을 둘러다보는 플래시백 장면들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이는 정말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영화에서 보여 진 것처럼 이스라엘 극우세력들은 정말 심각한 문제였고 이스라엘 정부는 오래 전부터 이들을 방치해 왔는데, 이들을 간접적으로 이용했던 정치인들 중 한 명이 현재 이스라엘 수상이란 사실은 섬뜩하지요. 상영 시간 150분 동안 많은 정보들을 능동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건 노력이 어느 정도 요구되지만, 조용하면서 단호한 결말 장면을 보는 동안 라빈의 죽음 이후로 지난 20년 동안 그 동네 상황이 얼마나 나빠졌는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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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 나잇]

   2012년 연말에 듀나님의 리뷰를 읽고 앤드류 안의 단편 영화 [돌]을 봤었습니다. 재미교포 부모에게 커밍아웃 못한 게이 청년 주인공의 고민을 가족 돌잔치를 배경으로 해서 덤덤하면서도 섬세하게 전달한 게 인상적이었지요. 안의 첫 장편 영화 [스파 나잇]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돌]의 주제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가운데 일종의 프리퀄 같아 보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 재미교포 2세 주인공 데이빗은 고교 졸업 이후로 부모님의 식당 영업을 도와왔는데, 최근 영업부진으로 인해 그들의 식당은 문을 닫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 데이빗의 부모는 아들을 대학 보내기 위해서 입시준비 학원에 등록시키지만, 정작 본인은 딱히 대학 갈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연한 기회에 동네 온천장 알바를 하면서 그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더욱 더 의식하게 되지요. 영화는 별다른 굴곡 없이 비교적 평탄하게 굴러가는 편이지만, 내부 시선을 통해 보여 지는 LA 코리아타운의 풍경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가운데, 배우들의 꾸밈없는 연기도 좋습니다. 간소한 소품이지만 여러 면들에서 흥미롭습니다. (***) 


 P.S.

  영화 상영 후 이어진 Q&A 이후에 앤드류 안과 잠시 접촉했습니다. 제 질문들에 친절하게 답해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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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의외로 재미있는 잡탕이었습니다. 전혀 같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이 일부러 촌티 내는 인공적 배경과 분위기 아래에서 그럴 듯하게 섞이는데, 이는 상당한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이제훈의 능글맞은 주연 연기나 김성균의 효과적인 악역 연기도 재미있지만, 두 아역 배우 노정의와 김하나는 올해의 가장 인상적인 조연들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보아하니 속편 하나 쯤은 나올 것 같은데, 전 기꺼이 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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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앤 치킨] 

  가브리엘과 엘리아스는 최근에 사망한 그들의 아버지가 남긴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사실 둘은 입양된 이복형제들이었고 그들의 친아버지는 오크 섬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던 한 과학자라는 것이지요. 호기심에 가브리엘과 엘리아스는 오크 섬에 와서 자신들의 다른 세 이복형제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도 그들 못지않은 비호감 인간들이고, 덕분에 우린 이 골 때리는 다섯 이복형제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여러 요지경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막장 가족 코미디에 여러 다른 장르 요소들을 버무려 넣으면서 감독 앤더스 토마스 옌센은 온갖 별나게 웃기는 순간들을 자아내고, 매즈 미켈슨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과장스러우면서도 능청맞은 코미디 연기에 말 그대로 몸을 던져댑니다. 특히 미켈슨의 경우, 대개 과묵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 왔던 이 배우가 이렇게 신나게 망가진 적이 있었나할 정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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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랜]

  작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작인 아르헨티나 영화 [더 클랜]은 한 소름끼치는 실화에 바탕을 두었습니다. 1982년, 겉보기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한 평범한 중산층 가장인 아르키메데스 푸치오는 실은 군 정보원 밑에서 일하는 작자인데, 포클랜드 전쟁 패배 이후로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이 서서히 가라앉아가면서 할 일이 없어지자 그는 상류층 사람들 납치로 직종을 전환합니다. 그의 끔찍한 범죄 행각과 이를 어느 정도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혹은 공범이 되기도 하는 그의 가족들의 풍족한 일상이 대비되는 광경은 서늘한 가운데, 감독 파블로 트라페로는 냉정하면서도 박진감 있는 범죄 스릴러로 우리들 시선을 잡고, 주연 배우 기예르모 프란셀라의 연기는 블랙 코미디적인 무표정함 뒤에서 섬뜩한 기운을 발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재 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보여 지는 국가폭력과 개인폭력 간의 연관은 결코 우리에게 낯선 게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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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고등학교 체조 선수인 도현은 학교에서 어떤 싸움에 말려든 일로 동네 도서관에서 40시간 봉사 활동을 하게 됩니다. 조기 치매인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을 때 그는 한 또래 소녀와 마주치게 되는데, 나중에 도서관에서 그녀를 또 보게 되지요. 책들을 상당히 많이 읽은 듯한 이 소녀와 도현이 서로와 가까워져 가는 동안 우리는 이들 각각의 고민을 알아가게 되는데, 영화는 이들의 고민을 정직하게 그려내서면서도 동시에 이들의 성장 과정에 의외로 상당한 긍정적 기운을 불어넣고, 이는 진솔한 감동과 상쾌한 유쾌함을 자아냅니다. 인생이 험하고 암담하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희망과 긍정을 잃을 수는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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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이 압도적으로 시커멓고, 혼란스럽고, 강렬하고, 치 떨리는 영화를 보고나서 과연 제가 영화 속의 모든 걸 다 설명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했습니다. 나홍진이 또 한 번 해냈다는 걸 말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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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그램 프로젝트]

  마이클 알메레이다의 [밀그램 프로젝트]는 스탠리 밀그램에 관한 전기 영화입니다. 전반부에선 1961년 예일 대학에서 행해진 그의 그 유명한 복종 실험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그 이후의 밀그램의 경력을 다루고 있지요. 불편하면서도 흥미로운 그의 복종 실험의 진행 과정이 화면 안에서 재현되는 걸 보는 동안 인간 본성에 대한 여러 생각들이 드는 가운데, 그가 나중에 행한 여러 다른 사회 심리학 실험들도 마찬가지로 흥미롭게 보여 지고, 피터 사스가드를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도 볼 만합니다. [빅 쇼트]처럼 다큐멘터리가 더 적당할 것 같은 이야기를 재미있고 솜씨 있게 전달한 면에서 점수를 줄 만한 작은 수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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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k in the Woods]

   [A Walk in the Woods]는 1998년에 출판된 빌 브라이슨의 동명 도보여행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한동안 살다가 1995년에 미국에 돌아온 뒤 브라이슨은 그의 친구와 함께 애팔래치안 트레일에 도전해 봤는데, 나중에 그는 자신들이 그 때 겪은 일들을 갖고 책을 썼지요. 그 당시 40대였던 그 둘보다 훨씬 나이가 더 많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닉 놀티가 주연인 점 등을 고려하면 원작과 차이가 꽤 많은 것 같은데, 어쨌든 간에 결과물은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주변에 포진해 있는 다른 실력파 연기자들이 낭비된 감이 들지만, 레드포드와 놀티 본인들의 존재감 덕분에 영화는 비교적 잘 굴러가는 편이고,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따라 보여 지는 자연 풍경들도 좋습니다. 물론, 미국 대륙 반대편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무대로 한 다른 실화 바탕 영화 [와일드]가 더 알차고 실속 있지만 말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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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체인저]

 [게임 체인저]는 나이지리아 출신 검시의인 베넷 오말루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2002년 피츠버그의 검시소에서 일하는 동안, 오말루는 은퇴 후 폐인 신세로 전락하여 50세에 사망한 그 동네 미식축구 선수 마이크 웹스터의 시신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데, 웹스터의 뇌 조직 검사를 통해 미식축구 선수들의 뇌장애 위험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즉시 이에 관한 논문을 써서 발표합니다. 이는 당연히 NFL이 그리 환영할 만한 것이 아니고, 곧 오말루는 주변에서 여러 압력들을 받게 되지요. 영화는 이 상황을 갖고 극적 긴장감을 자아내려고 하지만, [인사이더]와 같은 다른 유사 영화들에 비하면 영화는 상대적으로 밋밋한 편입니다. 윌 스미스의 연기야 성실하지만 영화 속의 오말루는 좀 심심한 캐릭터인 가운데, 영화 속 악당인 NFL에 대한 비판은 생각보다 덜 따갑고, 다른 출연 배우들은 대부분 기능성 조연 역할에 머무를 뿐입니다. 개인적 흥미 때문에 그리 나쁘지 않게 봤지만, 그렇다고 감상 후 인상이 많은 남은 건 아닙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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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자처럼 이야기와 캐릭터가 제대로 정리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바닥을 치지 않았고, 후자에 비해 덜 효율적인 가운데 많은 캐릭터들을 심각하게 낭비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재미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속편들이 더 나올 것 같은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괜찮게 보면서 문득 들었던 걱정이 더 늘기 시작하는군요. (**1/2)  

 

P.S.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본 영화 간의 이야기 상 시간 간격이 20년도 넘는 걸 고려하면, 영화 속 여러 캐릭터들이 그리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게 좀 이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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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루아]

 [몽 루아]를 보면서 문득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1986년 영화 [Heartburn]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 영화는 원작자/각색자인 노라 애프론과 그녀의 두 번째 전남편 칼 번스타인 간의 결혼 관계에 어느 정도 바탕을 두었다는데, [몽 루아]도 알고 보니 감독/각본가 마이웬과 그녀의 두 번째 전남편 간의 결혼 관계에 어느 정도 바탕을 두었다더군요.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Heartburn]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 남녀가 우연한 만남 후 서로에게 반해서 결혼하고 애도 가졌는데, 참으로 형편없는 남편 때문에 아내가 고생 많이 하는 거지요. 단지 [Heartburn]과 달리 [몽 루아]에선 여주인공은 남편과의 관계에서 끝까지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들 관계가 상영 시간 내내 왔다리갔다리하는 광경은 한숨만 나옵니다. 작년에 본 영화로 [캐롤]의 루니 마라와 함께 깐느 여우주연상을 받은 엠마누엘 베르코나 뱅상 카셀이야 연기할 거리가 많지만, 그들 캐릭터들이 각본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니 별다른 감정이입이나 이해가 안 되고, 영화 보는 동안 내내 전 이렇게 묻고 싶었습니다. “사모님, 이 X할 후XX식 개XX를 왜 안 차버리세요?” (**)


  P.S.

  제목을 번역하면 ‘나의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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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 스트리트]

모 블로거 평 인용


 ““Sing Street” is a small but sweet musical movie with lots of charm and energy. While its musical period background is not that familiar to me, I was amused and entertained by its superlative soundtrack consisting of old and new songs, and I also enjoyed its sincere coming-of-age tale full of colorful characters I came to like and care about more at the end of the movi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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