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척이 5급 공무원이었습니다.

인사 요직에 있었어요.


한번은 자리를 권하더라구요.

학교 서무과 자리였던것 같은데

평생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전 거절했어요. 일하기도 싫었지만

그런식으로 가기 싫었습니다.


그걸 아까워한적도 있거든요.

그렇게 안정적인 자리는 정말 많이들 원하니까요.

돈은 크게 못벌겠지만

고용이 안정되어있고, 꾸준히 돈 나오고

연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후회안합니다.

그 자리를 제가 갔으면

분명히 그 부분에 있어선 떳떳하지 못했을거에요.


남들이 많이 원하는 자리

내가 들어가면 누군가는 괴로워할 자리

대단한 자리는 아니지만 그곳에 오기위해서

몇년을 노력했을 자리

거기 들어가서 지금까지 일했다고 생각하면

전 아마 인터넷에서라도 못할말이 생겼을거에요.

그렇게 안살았으니까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당당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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