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4 22:30
2016.06.04 23:18
2016.06.04 23:31
2016.06.04 23:44
그렇지요. 온라인에서 "여자들이란 쯧쯧" 이러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장에서 여성을 차별하지 않겠습니까? 알게 모르게 다 할겁니다. 마찬가지로 호남차별도 일상적으로 보이지 않게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어요. 심지어 제가 속해 있는 미국 교포사회에서도 우리 아들이 호남여자를 사귄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건 제가 실제 경험한 일입니다.
2016.06.05 00:09
2016.06.05 00:46
누가 멍충이 아니랄까봐, 내가 강남여성 살인사건을 죽어도 혐오범죄가 아니랬다고? ㅋㅋ 그거 당근 혐오범죄에요. 혐오범죄는 미국처럼 가중처벌되어야 마땅합니다. 내가 멍충이 혐오교육 좀 시킬려고 미러링 스킬을 시전했더니 정신이 청순하신 분답게 그걸 오독을 하셨네요.
특정 정치인이 잘못했으면 그 사람을 비판하면 오케이, 호남토호라는 인종차별적 조어를 쓰면 안된다고. 이건 마치 힐러리를 여성토호라고 까고, 오바마를 흑인토호라고 비하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이런 걸 귀찮아도 감시하고 지적질하는 게 헬조선에 꼭 필요한 거에요. 페미나찌소리 듣고, 파시스트 소리 들어도 맞서 싸워야 멍충이도 하나라도 배울 수 있는 겁니다
2016.06.05 04:33
오~ 죄송하네요. 제가 못알아봤네요! 전 그냥 여혐종자 쓰레긴줄 알았어요. 댁 닉넴이 가독성이 존망이라 이 사람 저 사람 댓글이 짬봉되어 님에 대한 인상이 형성되었나 봅니다. 게다가 멍청한 주장을 앵무새처럼 앵알앵알거리기만 하길래 당연히 강남역 사건도 여혐범죄가 아니라고 하는줄 알았네요. 암튼 그 부분은 사과드릴게요.
그런데 여전히 호남토호라고 하면 호남비하, 호남혐오라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을 하시네요.
고종석이라는 양반이 1년전에 문재인을 까면서 "노무현은 영남토호 정권 이었다"라고 했었는데 귀하는 고종석에 대하여 영남혐오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야 호남의 토호는 호남토호이고 영남의 토호는 영남토호라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부를 작정이지만 (댁같은 사람 하나가 절 호남혐오라고 딱지 붙인다고 제가 호남혐오가 되는게 아니니 뭐 무시하면 그만이고) 님의 주장과 신념대로라면 고종석도 지역차별, 특정지역혐오로 비난을 해야 마땅하지 않겠어요? 부디 귀하가 "뭐 같은 편이니까 괜찮아~" 하는 저질은 아니길 바랍니다.
영남지역 토호에 대한 언급은 호남토호라는 언급보다 양적으로 적을 수 있어요.
'영남토호'는 '호남토호'란 말보다 더 일찌감치 사용되어온 말이지만 호남토호에 비해 넷대중 일반에까지 사용되지 않았을 뿐이죠. 영남지역과 달리 정치적 토호세력이라 불릴만한 집단이 형성되고 가시화된 것이 영남에 비하여 비교적 최근이고 그래서 더 주목받는 측면이 있을 뿐이지 호남이라 유독 까인다는건 그냥 님같은 사람들의 피해망상일 뿐입니다. 전형적인 변방의 피해의식
2016.06.05 07:09
2016.06.05 11:20
아, 총선끝나고 호남인을 저주할거얌~하셨던 분이시군요. 그때 저한테 쪽 좀 팔리고 상처가 컸나 봅니다. ^^
2016.06.05 12:06
2016.06.05 02:57
2016.06.05 10:45
2016.06.05 03:58
소수자 차별에 대한 중요도를 순위 지으려고 하는 게 가장 위험한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든 조심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죠.
2016.06.05 12:15
2016.06.05 15:05
도대체 끼워파는 이유가 뭔가요.
2016.06.05 15:46
심지어 제가 속해 있는 미국 교포사회에서도 우리 아들이 호남여자를 사귄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건 제가 실제 경험한 일입니다. ㅋㅋㅋ 엄청 대단한 사례 발견하셨어요 그래 전체 미국 교포 중에 몇분이나 그러시던가요?? 불의를 보고 못참는 성격이면 한국 게시판에서 남보고 뒤지네 마네 키보드 워리어질 하지 마시고요, 사는 곳에서 직접 그 사람들보고 차별은 범죄라고 해보세요
2016.06.05 17:01
아참 본문의 제목에 대해 저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비교질은 사실 백해무익합니다.
'여혐보다 위험한것이 호남혐오니까 여혐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하려던게 아니라면요.
여혐이던 지역차별이던 그냥 다 안좋은 것이고 위험하다고 하면 되요.
아니 아예 연결짓지 말고 따로 그냥 요즘 호남혐오가 위험수위라고 생각한다는 제목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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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혐오 문제를 지적하면 피해망상, 자기동일시, 정신병자 소리를 하는 사람이 온라인에서 그나마 나은 듀게에서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님도 지적하셨듯이, 만약 이 끔찍한 집단강간사건을 두고 여자들이 남자는 잠재적 성폭행범이거나 공범, 방관자라고 주장했다면 온라인에서 총궐기가 일어 났을 겁니다 (강남역 사건이 비슷한 예죠).
그렇지만 특정지역에서 일어난 강간사건에 대해 사람들은 그 지역민을 부정적으로 shaming하는 데 아무런 꺼리낌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racial prejudice죠. 미국사회에서 백인이 살인하고, 강간하면 개인적 일탈이고, 흑인이나 무슬림이 동일한 범죄를 저지르면 그 사람"들"의 범죄성이 문제가 됩니다. 같은 원리가 작동합니다.
한국 온라인의 악플도 악명이 높지만 온라인의 hate speech도 큰 문제인데 아마 갈수록 차별행위로 발현되어 터져 나올 겁니다. 혐오발언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차별을 하지 않는다? 웃기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