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갑니다

2016.06.05 03:06

모래시계 조회 수:2071

월요일부터 3박 4일 일정입니다.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라 기대되네요.

애인님은 건프라 서너상자 정도 구입할 예정이고, 전 화장품과 북오프에서 디비디를 찾아보고 싶어요.

그런데 요즈음 제주항공의 후쿠오카는 시간대도 몇달 제외하면 안좋고 가격도 비싸네요,작년에 이어 진에어를

타고 가는데 아쉬워요~ 포인트가~

원래는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 처음이다보니 펜션이냐, 게스트하우스냐부터 위치가 어디쯤이냐 등등 신경 

쓸 것이 많아서 나중에는 짜증이 확! 결국 후쿠오카로 변경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후쿠오카에 가고 싶었는데,

신경 스이는 부분이 있어서 포기했었거든요, 지금도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갑작스럽게 정하느라 금요일 새벽에 티켓팅하고 호텔 예약했는데, 처음엔 비행기가 어침 7시 5분이었어요.

전날 공항 노숙은 당첨! 이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약 4시간 자는 동안 불안한거에요, 아무래도 옛날같으면

자식들에게 고려장 당했을 저질 체력과 나이로 공항 노숙은 무리다 싶어서요.

괜히 일찍 도착한다고 노숙했다가 그낭 하루 몽땅 망치는 것 보단, 조금 늦더라도 여유있게 도착해서 하루를

잘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눈 뜨자마자 취소하고 12시 20분인가로 바꿨습니다.

호텔도 텐진의 몬트레이 라쇠르에서 하카타의 윙 인터내셔날로 바꾸었는데 여기가 5월에 오픈한 신축 호텔인듯.

방은 더블이라 좁아보이는데 욕실과 세면대가 분리된 구조에 욕조가 넓어 보여서 기대중입니다. 가격도 저렴했구요.

후쿠오카가 처음은 아니라서 길 헤맬 걱정은 거의 없고, 나만 알고 있다는 멋진 카페나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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