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7 20:42
아르헨티나 알베르토(58) 라는 양치기
집에서 죽은지 오래된 그를 발견하고 동네사람들이 신고했는데
옆에 같이 누워있는건 긴 가발과 맆스틱을 바른 허수아비 였다고.
검찰에서는 검시를 해보겠지만 틀림없이 허수아비와 섹스 후 사망할걸로 단정했네요.
시신이 옷을 입지 않고 있어서 그런거 같군요.
2015.04.07 20:55
2015.04.07 21:07
2015.04.07 21:12
2015.04.07 21:14
외로운지 취향이 그쪽인지 우리야 알 수 없죠. 늙었다고 하긴 미안한 나이고요.
2015.04.07 22:10
독거노인 고독사인가요? 저 양치기도 자기만의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기억하고 있었을까요?
2015.04.07 22:51
2015.04.07 23:09
솔로의 우아한 세계를 끔꾸는 저로서는 그 끝을 생각케 하는 글이네요. 혼자 고독의 절정을 맛보며 공포와 절망을 최대한 순수한 형태로 느끼면서, 참담히 용감히 죽고 싶은 저였는데 아차차 이렇게 죽을수도
2015.04.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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