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8 23:42
최근 좀 바쁘기도 했고 감기 때문에 골골대던 와중에도... 페이퍼 크래프트는 틈틈이 계속 만들었답니다.
지난 주~이번 주 사이 만든 녀석들입니다.
1번은 뱀입니다. http://cp.c-ij.com/en/contents/3157/snake_saito/index.html <= 다운로드는 요기서.
A4 한 장 짜리 초급입니다. 완성시간은 넉넉 잡고 20여 분 내외. 멋진 S자 곡선과 비늘 무늬가 돋보이는 녀석입니다.
옆모습. 접고 붙이기만 하면 평평했던 종이가 저런 구불구불한 모양이 된다는 게 참 신기해요.
반대쪽 옆모습도 한 컷.
뒷모습입니다.
뱀이지만 굉장히 귀여운 느낌을 주는 녀석... 목에 매단 리본 방울이 깜찍함을 더합니다.
색연필효과 한 컷.
색연필효과 또 한 컷.
2번 타자는 고양이입니다. http://cp.c-ij.com/en/contents/3156/abyssinian/index.html <= 다운로드는 요기.
아비시니안(Abyssinian)이란 종이군요.
역시 A4 1장 짜리지만, 풀칠 면적이 좁은 부분들이 꽤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목공풀 + 순간접착제 + 뒷면에 매직테이프까지 골고루 동원... >_<;;
옆모습입니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과 쫑긋 세운 꼬리가 인상적.
반대쪽 옆모습. 눈이 움푹 들어가게 접어야 하는데 튀어나오게 접었다가 조립하고 나서야 잘못된 걸 깨닫고 눈을 밀어넣었더니 좀 쭈글쭈글해졌어요...ㅠ_ㅠ 조그만 녀석이라 사실 눈으로 볼 떈 별로 표가 안 나는데 카메라로 찍으니 얄짤 없군요;;
뒷모습입니다. 엉덩이(...)가 인상적.
이 각도가 가장 잘 받는 것 같아요.
나름 꼼꼼히 접고 붙인다고 한건데 근접해서 찍으니까 조금씩 아귀가 안 맞는게 적나라하군요...ㅠ_ㅠ 아무래도 핀셋과 얇은 자도 구비해야 할 듯.
느낌이 맘에 드는 컷입니다. 위를 바라보는 표정이라 묘하게 몽환적이에요.
나비도 한 번 넣어보고...
뱀과의 한 컷. 카메라 정확하게 응시하는 게 셀카 잘 찍을 것 같군요.
옛말에 하룻고양이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틀려!!-ㅁ-!!) 호랑이 등에 올라탄 아비시니안.
이카무스메와도 한 컷.
최근 3주간 만든 페이퍼 전대입니다.
힘세고 저돌적인 멧돼지!
은밀한 움직임의 달인 뱀!
강하고 용맹한 호랑이!
날렵하고 우아한 고양이!
...그리고 귀여운 이카무스메!(뭔가 안 맞잖아!!-ㅁ-!!)
만들고 싶은 건 많은데 피규어 장식장이 만원이라 둘 곳이 없군요...ㅠ_ㅠ 빨리 이사를 가야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3< /
2015.04.08 23:44
2015.04.08 23:48
뱀, 호랑이, 멧돼지는 초등학생도 30분이면 완성하는 초초급이고, 이카무스메와 아비시니안 고양이도 목공풀+순간접착제가 있다면 1시간 정도 걸리는 초중급 난이도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시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손재주는 쓸수록 는다잖아요. >3< /
2015.04.09 00:52
귀엽네요^^ 특히 뱀!
뱀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다니@_@
2015.04.09 22:49
초급 수준의 단순한 녀석이지만 뱀의 특징을 잘 잡아 귀엽게 표현했죠.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3< /
2015.04.09 11:32
눈이 종이로도 힐링이 되는군요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2015.04.09 22:49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3< /
식구들이 점점 늘어나는군요. 좋은 밤 되세요. 곰발인 저는 그냥 보는것으로 만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