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는 날로부터 장기전을 펼쳐야죠. 너무 들이대는 듯 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뜸 들이지 말고 적당한 시기에 차 한 번 더, 밥 한 번, 술 한 번. 이런 식으로 첫 카페 만남으로부터 최대 3주 이내 횟수 네다섯번쯤에 부드럽게 (하지만 비겁하게 애매하게는 말고요) 마음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그쪽한테 마음 있는데요'하는 식으로.
남친 있으면 그 전에 알아서 얘기할테니 굳이 물을 필요 없어요. 여자쪽에서 마음에 안들면 그 단계까지 가지도 못하고요.
사라진 글이 어떤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은 뭔가 내공이 느껴집니다 감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