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갈 사정이 통 못되서...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해도 못갔었는데. 며칠전부터 IPTV에 킹스맨이 보이더군요.

주말에 겨우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첩보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007 시리즈를 좋아했고, 아직도 좋아합니다.

제가 가장 즐겨본 007은 역시 로저무어.. 그리고 피어스 브로스넌 이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가 모스크바 시내를 전차로 질주하면서도 넥타이를 바로하는 장면은 제 마음속의 007을 대표하는 장면이죠.


그래서 오랫만에 등장한 정장 신사의 첩보물은 제게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궁금증.


1. 뒤늦게 검색을 해서 보다보니 에그시의 아버지가 전전대 랜슬롯이다 아니다 하는 논쟁이 있었는데, 극장 자막은 어땠나요?

IPTV 자막에서는 초반 사망씬에서 에그시의 아버지가 사망한뒤 해리가 멀린에게 자네 교육을 망쳐서 미안하다면서 남은 1명에게 자네가 이제 랜슬롯이네.. 라고 했기 때문에 두명이 최종 후보생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나중에 에그시가 최종 2명으로 남았을때도 '자네 아버지도 여기까지 올라왔었다' 하는 대사가 있었고요.



2. 랜슬롯 후보중 아멜리아는 베를린 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다는 대사가 나왔는데, 아멜리아가 탈락은 했지만 채용되어 베를린 테크팀으로 갔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애초에 군기 잡기 위해 베를린 지원팀 소속의 요원을 섞어놨다는 뜻이었을까요?





P.S) 콜린 퍼스가 속편에서 살아온다면 아무래도 전격 Z 작전의 마이클 롱...이 부활해서 마이클 나이트가 되었던 것과 비슷한 방법을 쓰면 너무 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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