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2 00:42
전 가끔 마음이 약해지면 어렸을 때 갖고 있던 컴플렉스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사춘기도 아닌데 말이죠.
외모 컴플렉스인데요, 엄마가 미인이었던 탓에 (사람들에게) 외모 지적을 받는게 일상적이었어요.
커가면서도 사람들 대할 때도 그게 의식돼서 힘들었거든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도 있었구요. ㅎ
저 같은 경우엔 완전치유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성인이 되고나서는 누구나 한 두 개쯤 상처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거기에 좀 위안을 받았는데
다들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먹고 살기 바쁜게 최고의 방법 일까요. -.-
2015.05.22 00:56
2015.05.22 02:02
성형하세요. 외모컴플렉스 극복엔 이게 최고아닌가요.
2015.05.22 02:50
2015.05.22 03:07
2015.05.22 10:05
2015.05.22 11:28
외모는 나이들면 컴플렉스 없던 사람도 다들 피부나 주름, 처지는 얼굴 등...- - 고민하더군요. 그래서 외모는 나이듦과 함께 좀 사그라들수밖에 없는 거라 그러려니 하는데 내게 없는 재능을 가진 친구나 지인이 성공하는 걸 본다거나 하면 정말 부럽더군요. 아마 극복 안 될 것 같은데 ㅋㅋ 극복 안 돼도 그냥 사는 거죠.
2015.05.22 23:11
여러 콤플렉스 중 하나 키가 작은게 있었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키가 작아서 못하는 건 없었어요. 높은 곳은 사다리 놓고 올라가면 되었고요. 농구는 별로 하고 싶지않았으니 별로 상처가 되지 않았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2020년 게시판 영화상 투표 [19] | DJUNA | 2020.12.13 | 1735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6188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14167 |
93730 | Robert Chartoff R.I.P. 1933-2015 | 조성용 | 2015.06.11 | 295 |
93729 | 교통사고 아내 사망 사건 [6] | 가끔영화 | 2015.06.11 | 3244 |
93728 | 뭔가 역사책에서 많이 본 상황 [3] | 데메킨 | 2015.06.11 | 1099 |
93727 | 쥬라기 월드 시사회 후기 [2] | 푸른새벽 | 2015.06.11 | 1737 |
93726 | LEICA Q로 찍은 사진들 [6] | 프랜시스 | 2015.06.11 | 1408 |
93725 | [바낭] 살아있습니다. [9] | 異人 | 2015.06.11 | 1476 |
93724 | 황교안 [2] | 고인돌 | 2015.06.11 | 1456 |
93723 | 건강 보조제도 효과가 가시적인게 있네요! (알레르기 비염) [12] | 바스터블 | 2015.06.11 | 2690 |
93722 | [바낭] 카페 베네가 요즘 많이 힘들군요 [6] | 로이배티 | 2015.06.11 | 3954 |
93721 | 이런저런 잡담... [8] | 여은성 | 2015.06.11 | 1512 |
93720 | 출장의 탈을 쓴 여행 고민 [6] | 미로 | 2015.06.10 | 1359 |
93719 | 농심 신제품 짜왕 [11] | 메피스토 | 2015.06.10 | 3880 |
93718 |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이영자씨 휴게소 [4] | 사과식초 | 2015.06.10 | 3800 |
93717 | [소설] 마법소녀 이야기 [4] | 말하는작은개 | 2015.06.10 | 877 |
93716 | 미국판 '꽃보다 할배' 가 곧 촬영에 들어가나봅니다 [10] | 보들이 | 2015.06.10 | 3433 |
93715 | 종교가 사람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경우에 대해 [7] | canleyvale | 2015.06.10 | 1967 |
93714 | 어릴때 여신으로 생각했던 알리샤 실버스톤 [7] | catgotmy | 2015.06.10 | 3814 |
93713 | 유튜브 모바일 이상해지지 않았나요? [1] | 달빛처럼 | 2015.06.10 | 491 |
93712 | 이사람 누구일까요 [2] | 가끔영화 | 2015.06.10 | 671 |
93711 | 여기 신문에서도 [4] | Kaffesaurus | 2015.06.10 | 1571 |
저도 참 어릴적(20대 중반까지) 거대한 컴플렉스가 있었죠.(외모의 한 부분..)
날때부터 그런걸 어디 원망할수도 없고..
근데 어느순간 제 스스로 컴플렉스를 상쇄할 장점이 보이더라구요.
그 장점을 찾아내서 발전시켜야해요. 그러면서 저도모르는 저의 매력이 막 발산되더라구요. -_-
어차피, 남들은 제게 많은 관심이 없어요. 저부터도 그러니까요.
혹여나 제 컴플렉스를 발견하고 말을 해도 금새 까먹더라구요. 그냥 저만 계속 생각하는거고..
그러니 저의 컴플렉스는 당연히 저만의 것이죠. 내가 느끼는것만큼 남들은 신경쓰지 않는구나, 생각이 드는순간
되게 하찮아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