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리뷰 수 자체가 많지 않아서 설레발일 가능성도 있지만, 로튼 토마토에 올라온 7개의 리뷰 중 6개가 썩은걸 보니 흥행과 상관 없이 코믹스 원작 중 졸작 라인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현재 썩토 지수는 무려 14%입니다. 리부트 이전의 1편과 2편은 각각 27%, 37%입니다.


마블 원작 졸작들 중에서는 하워드 덕이 14%, 블레이드 3편이 25%, 엘렉트라가 10%, 고스트 라이더 1편과 2편이 각각 26%와 17%입니다.


DC 원작 졸작들 중에서는 슈퍼맨 3편과 4편이 각각 26%와 12%, 배트맨과 로빈이 11%, 샤킬 오닐의 스틸이 12%, 캣우먼이 9%, 조나 헥스가 12%, 그린랜턴이 26%입니다.


흥행 자체는 리부트 이전 두편이 그랬듯 그냥 저냥 무난할 것 같은데(1편은 미국내 1억 5400, 월드와이드 3억 3000, 2편은 미국내 1억 3100, 월드와이드 2억 8900을 벌었습니다. 제작비는 모조 기준으로 두편 모두 1억 5000 이하입니다.) 퀄리티가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마블한테 넘겨 주고 폭스는 그저 엑스맨 시리즈에만 집중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블이 거의 대부분의 영화화 판권을 회수하면서 마블의 영화화 권리가 완전히 없는건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 뿐입니다.)


이전 판타스틱 포는 원작 캐릭터와 주연 배우가 외모 상 어울린 점을 빼면 나머지는 영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그것조차 없으니 더 잘해야 했는데 말입니다.


덧: 마이클 B 조던이 휴먼 토치가 된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인종이 다른 남매는 한쪽이 입양이라고 하면 해결 될 일이고 인종을 바꾼 각색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잖아요.(새무얼 잭슨의 닉 퓨리, 이드리스 엘바의 헤임달 등) 하지만 현재 평가를 봐서는 토큰 블랙으로 괜히 바꿨다는 소리만 더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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