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후기(스포없음)

2015.09.03 10:45

계란과자 조회 수:1737

제가 근 10년간 본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디스 이즈 40' 입니다. 엄청 좋아해서 할일 없을 때 이 영화를 재생해서 아무 구간에서나 시작해도 항상 만족할 정도.

더구나 좋아하는 두 배우인 폴 러드와 레슬리 만이 모두 나오고요.

그런데, 새 마블 히어로 영화가 개봉한다는데, 주인공이 폴 러드래!

어휴 개봉날까지 언제 기다려 발동동....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 8시에 관람했답니다.


뭐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아기자기하고 가족적인 마블 영화입니다.

그런데 유머 코드가 딱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감독이 '브링 잇 온' 그 사람이었어요. 

사실 요 근래 '어벤저스2'나 '캡틴 아메리카2' 처럼 무겁고 커다란 히어로 영화에 약간 질려 있었거든요,

물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있었지만 '앤트맨'의 스케일은 이것들하고는 완전 다르죠. 

쉴새없이 호호호 까르르 깔깔 하면서 봤어요. 


생각지도 못한 어벤저스 멤버랑 붙기도 하고, 쿠키영상이 두 개라는 말을 듣고 가서 다음 어벤저스 이야기도 살짝 나오고 하는데

앤트맨이 이제 아이언맨 없는 어벤저스에서 개그담당이 되겠네요.

물론 듣고 있으면 한대 때려주고 싶은 토니 스타크에 비하면 앤트맨 스콧은 엄청 귀엽지만요.  




+

현재 히어로물의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들은 거의가 30대 중후반에서 시작해 시리즈가 계속되면 아이언맨처럼 50대를 넘기기도 하는데요

아이언맨 1편의 팽팽한 로다주를 다시 보면 '히어로물 찍으면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뭐...

수트 입고 싸우는 히어로들이 대부분인데다가 블루 스크린 앞의 제작 모습들을 보면 그렇게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않겠네 싶어요.

과격한 액션씬 보다는 중간중간 나오는 상의탈의 씬이 더 신경쓰일것 같다는 궁예질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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