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가 사경을 헤메고 있는데


오늘 저들은 백남기씨의 위독 원인을 "시위대가 구타했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일베 아이들의 일기장에서나 끄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발언하고 수사 당국이 진지하게 접수하겠답니다.


이런 상상력에 경악을 하면서, 제정신인 인간이라면 차마 이걸 화제로 부각시키진 않겠지 했으나


이미 주류 언론에는 이게 화제가 되어 버렸더군요.


논란의 가치가 없는게 엉뚱한 논란이 되는 순간, 


핵심 의제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사라집니다. 과거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이 그랬듯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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