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5 04:36
2016.03.25 04:40
2016.03.25 05:41
2016.03.25 08:38
삐져서 다시 안만나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몇년간 피차 연락을 끊고 살다가, 어느 지인의 예식장에서 얼굴을 보고 서로 데면데면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몇달 후 궁굼해서 전화 한 번 걸어보자고 했다가, 밥이나 한 번 먹자 했다가.. 다시 예전 비슷하게 돌아가고.. 그 이후로는 서로 약간씩 조심하면서.. 우정을..?? 암튼 그런일들은 많이 있다 합니다.
2016.03.25 08:44
2016.03.25 09:49
그 지적이 너가 싫거나 더 만나고 싶지 않아서 하는 지적이 아니라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깔고
+ 내가 기분나빴던 지점을 간단히 말하고 + 왜 기분이 특히 안 좋았는지 설명(이때 감정적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가 끝난 후에 상대방이 사과한다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음
이렇게 해서 안 싸워요.
그리고 이렇게 해도 또 그러는 사람이랑은 친구 안해요.
2016.03.25 12:49
2016.03.25 12:50
2016.03.25 13:01
2016.03.25 14:22
약속을 어기거나 너무 비매너인 행동을 하는 친구가 없어봐서 모르겠네요. 전 친구랑 안 싸우는 타입이라서. 근데 애인이나 형제랑은 잘 싸우는 거 보면 그냥 저한테 친구는 싸울 만큼 흉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보통은 내가 맞출 수 있는 부분이면 맞춰주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싸우기 전에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2016.03.25 18:51
2016.03.25 21:12
전 진짜진짜 안 맞지만 근처에 10년 넘게 살면서 만날만날 싸우는 친구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서로 좋아는 하는데 안 맞는 건 절대로 안 맞고... 그럼 서로 막 물고 뜯고 싸워요. 뭐 다음날이 되면 어제의 물뜯은 까맣게 잊고 다시 새로운 물뜯을 시작하죠. 그 맛에 친구하는 듯. 변태들인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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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도 화가 나지 않거나, 불쾌감을 표시하지 않는다면 친구가 아니라 그저 '지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