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년대엔 어린이 시간대라고 오후 5시 30분부터 7시전까지각종 에니메이션이나 호랑이선생님 꾸러기같은 어린이용드라마부터 마셜의 환상모험 같은 외국산 어린이용 드라마를 방영하주고 했던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제가 궁금한건 외국산 단막극들인데 내용이 이어지는
시리즈물이 아니라 그날그날 짧은 동화나 신비로운 얘기들을
실사로 만든 30분 안쪽의 티비용 단막극들이었는데
개중 기억에 남는 에피중에 피부가 이상한 껍질로 변해가는
한 십대 소년이 주인공인 단편이었는데요.
그 껍질을 없애려고 해도 계속 돋아나고 소년은 집안에만
틀어박혀 외부와는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데 알고보니
그 소년의 어머니는 인어였고 끝에 완전히 인어로 탈태한
주인공이 마중나온 엄마인어와 한께 바다로 돌아가는
내용이었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들이 굉장히 독특하고
신비한 내용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또래중 아무도 이걸 보는 애들이 없었던걸 보면
당신 교육채널이었던 kbs3를 통해 방영되지 않았나
추측되긴 한데 확실치는 않네요.

아시는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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