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정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이 온통 강대국들이거든요.


북한이 언젠가 통일이 된다는 가정아래에서 본다면,


옆으로는 중국, 그 위로는 러시아, 옆에는 일본이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외교의 가장 중요한 태세는.


누가뭐래도 중립외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광해군의 외교방식이죠.


그 당시에는 비난을 받았을 지 모르겠지만.


손자병법(계속 꺼내쓰는데)에서도 나오지만.


전쟁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어디까지나 수단이 목적에 앞서면 안된다는 말이죠.


모든 것은 이익에 의해서 움직일뿐, 그 이외의 다른 것이 개입이 되면 안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의 이익은 현실로 풀이해보면, 경제적, 그리고 군사적 이익이겠죠.


그래서, 좀 옹졸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국이 취해야 할 가장 좋은 스탠스는.


"나는 너도 좋지만, 너도 좋아."


이거라 생각합니다.


좀 말이 멋지지 않은데. 이게 가장 좋은 방법으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요.


태생적으로 위치 자체가 그렇게 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반대로.


그게 또 약점이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강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이해관계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두고 엮여 있거든요.



이해관계를 보고, 그 중립적인 시선에서(정확히 언급하기에는 뭐하지만)


본다면, 크게 이익을 볼 지정학적 위치에 있거든요.


이번 사드 미사일 배치도, 이 관점에서 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본다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정확히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취해야할 스탠스는 그 이해관계가 엮은 과정에서


가장 실리를 추구하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정확히 언급하긴 뭐하지만, 이렇게 두고 설명해보면 사드 미사일에 대해서 어떤게 더 나을지에 대해서 짐작정도는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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