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건을 보면서 말입니다...

2016.07.19 01:37

여울강 조회 수:230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 게시판에 들릅니다.

 

요새 이슈가 되는 것이 <김현중 사건>입니다.

 

아이는 김현중의 친자라고 합니다.

 

무슨 소송을 하든 말이지요.

 

현중씨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여자친구에게 찾아가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여자분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소송을 하든 자기가 범죄자가 될 처지에 놓이든

엄청난 아픔 속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 찾아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출산 예정일에 함께하지 못했거든 어떤 식으로든

그 후에라도 아이를 보러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중씨 입장에서도 여자친구가 소송도 걸고 폭행 사건도 있어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폭행 사실이 거짓이고 아니고 얼마를 청구했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이러한 죄명으로 고소하였다,

이런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요,

그 어떤 기사에도 산모와 아이는 건강한지, 아이 아버지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식으로 노력할 것인지는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현중씨도 많지 않은 나이고 힘들겠지만, 변호인을 통해서 한 말이지만,

가식보다야 낫겠다 치더라도 아이에 대해서 '법대로 하겠다'란 발언이

몹시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 쪽 감정에 치우치게 되는데,

뭐가 됐든 그분은 당신의 소중한 맏아들을 낳아 준 아이 어머니입니다.

 

잠 안오는 어느 밤... 인터넷 기사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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