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9 01:3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 게시판에 들릅니다.
요새 이슈가 되는 것이 <김현중 사건>입니다.
아이는 김현중의 친자라고 합니다.
무슨 소송을 하든 말이지요.
현중씨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여자친구에게 찾아가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여자분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소송을 하든 자기가 범죄자가 될 처지에 놓이든
엄청난 아픔 속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 찾아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출산 예정일에 함께하지 못했거든 어떤 식으로든
그 후에라도 아이를 보러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중씨 입장에서도 여자친구가 소송도 걸고 폭행 사건도 있어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가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폭행 사실이 거짓이고 아니고 얼마를 청구했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이러한 죄명으로 고소하였다,
이런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요,
그 어떤 기사에도 산모와 아이는 건강한지, 아이 아버지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식으로 노력할 것인지는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현중씨도 많지 않은 나이고 힘들겠지만, 변호인을 통해서 한 말이지만,
가식보다야 낫겠다 치더라도 아이에 대해서 '법대로 하겠다'란 발언이
몹시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 쪽 감정에 치우치게 되는데,
뭐가 됐든 그분은 당신의 소중한 맏아들을 낳아 준 아이 어머니입니다.
잠 안오는 어느 밤... 인터넷 기사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2016.07.19 06:44
2016.07.19 19:02
현중씨라고 하시는걸 보니 호감이 있던 사람인가 보군요. 저도 쇼프로그램에 나와서 멀쩡한 모습으로 말하는걸 볼 때는
꽤 사려깊은 사람처럼 이 사람이 보이기도 했는데 그 이면이라니.... 사실 이제는 이런저런 사건 끝에 아이돌류의 연예인들에 대해서
다~ 색안경을 끼게 되어버렸어요. 원래 그런거였겠지만 가면쓰고 이미지 놀이하면서 뒤에서 하는 짓이라니,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요즘 연예인 사건들 부작용입니다. 마침 또 데이트 폭력에 관한 "그것이 알고 싶다"도 봤고, 요즘 계속 공방이 오가는 연예인들 성폭행 의혹건들
전에도 사건사고야 늘 있었는데 강간과 폭행은 정말 못 참아주겠어요.
2016.07.20 04:01
남녀간의 성관계도 서로의 동의가 필요하듯, 아이를 낳는 이 중요한일 역시 남녀 (혹은 미래의 부 와 모) 서로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 여자로써, 생겼다고 다 낳는것이 만사가 아니듯, 부모중 한명이 원치 않는 아이를 무조건 낳는것은 최소 세명 (아이, 엄마, 아빠)의 인생에 큰 트라우마만 남을거라고 생각해요. 상의후에 한 결정도 아니고 한쪽 혼자서 결정해서 낳은 생명을, 생명이고 핏줄이라 맏아들이라 해서 다른쪽에서 무조건 받아줘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러면 대게 너는 아이가 없어서 그래 라는 말들이 나오긴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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