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작은 명작이에요.

재능낭비하는 기분이라, 자세한 평은 생략하지만.


이 영화가 재밌는 이유는 일단 제목부터 재밌지 않나요?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코요테 어글리.

저는 이 영화를 보고 가장먼저 떠오른건.


미운오리새끼라는 동화에요.


UGLY DUCK(자세한 제목은 모름)


마치 가장 자신의 새끼들중 소외받던 미운오리새끼는.

동화속의 주인공처럼 나중에는 가장 빛나는 오리가 되죠.


이 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Can't fight the moonlight(달빛과 맞설수는 없어)


라는 노래 자체가 좋은 것도 있지만.

그 영화가 가지는 내용과도 맞물려 있어서에요.


가수를 꿈꾸는 여주는(이름 기억안남. 기억력이 않좋아요)


어두운 공간에서 주로 노래를 부르죠. 그게 주인공한테는 더 편하니까요.

연습하는 시간대는 주로 어두운 밤.


그리고 그녀가 마지막에 소박하지만, 화려하게 가수데뷔를 알리는 무대는.


조명이 커진 낮에 가깝죠.

그리고 남주인공은 그런 그녀를 알고, 일부러 조명을 다 꺼버려요.

그녀가 항상 노래부르던 밤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노래가 시작되죠.


달빛과 맞설수는 없어.


어두운 밤에도, 달빛은 뜹니다. 여러분.


아무리 가려도 달빛과는 맞설수 없어요.


여 주인공은 그런 자신의 상황을 이겨내고, 이제

자신의 상황속에서 노래를 시작하죠.


마치 미운오리새끼가 그동안의 설움을 딛고 날아오르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 영화가 명작인 이유는 이런 잘 짜여진 구조에 있다고 봐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영화가 단순히 스트릿 바에서 일하던 여주인공의

성공담으로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시 한번 보시면 영화가 다르게 보일거에요.


한번씩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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