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의 외교공관 앞에 소녀상 설치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호주의라.....

저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고 봅니다.

자신있으면 설치해 보라고 하죠 뭐.

그에 대한 외교적 부담은 감수해야 하는거죠.

일본이 우리 대사관 앞에 욱일승천기를 내걸게 허용한다면 ,그에 대한 외교적 부담은 일본이 각오하고 하는 걸테지요.

(지금 시점에, 부산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찬성 (엄밀히 말하자면 설치금지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착한사람들은 너무 착하다는 게 문제.

그럼 수많은 독재 국가 대사관 앞에서는 별 짓을 다 해도 되는 건가요? 보편적 인권으로 독재가 나쁜 거니까, 아프리카 대사관들 앞에다 모욕주는 상징물 설치해도 되는건지..... 보편적 인권을 추구하는 여러가지 방식 가운데, "외교 공관"앞에 고정된 상징물(간단히 철거하기 어려운)을 제작 설치하는 방식의 행동이 해외에도 있나요?

지난 수십년간 자신들의 전쟁범죄행위를 단 한번도 인정하고 사죄하고 반성한적이 없는 일본인데 뭔 변화를 바라나요?  소녀상은 님같은 얼간이들이 아니라 정상적인 감수성을 갖은 사람들에게 역사적 교훈, 인권 의식에 호소하면서 동시에 개떡같은 일본국 정부의 진면목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기 위함이죠.  

소녀상 설치가 정상적인 행위냐를 따지기 전에 전쟁범죄에 대한 일본국 정부의 태도가 정상적이냐부터 따질 지능이나 양심은 없나요?

애초에 일본국 정부가 정상적으로 전쟁범죄를  반성하고 사죄했었더라면 소녀상도 없었을겁니다. 아니... 그 보다 일본국 정부, 정치인들이 정상적인 인간들이얐다면 침략전쟁을 벌인 나라 재외공관 앞에 스스로 범죄행위를 사죄하는 상징물을 먼저 세웠을지도 모르죠.

됐고, 상호주의 좋아하신다니까 우선 일본 아베수상 마누라나 일본왕 마누라 목 따고 태워버린 다음에 따질거 따져 보는건 어떻겠습니까?

일본 이전에 표정연습님께서 소녀상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니신지요. 우익 상징물에 빗대셨지만 흉하다는 표현이 그냥 나온 것 같진 않습니다. 어디가 흉하죠 그게. 
양심적이고 지각 있는 일본인이라면 소녀상을 어디에 두건 불쾌해할 자격이 없다는 걸 알아야죠. 일왕에게 바닥에서 기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사과 할 때까지 고문한 것도 아니고 보고 좀 깨달으라는 것 뿐인데 뭐가 그렇게 불쾌할까요?

그래요. 같은 논리로 광화문에 노란 리본 내거는 것도 고민할 문제겠네요. 어디에나 양쪽의 의견이 있고 상호적이어야 하는 것이니.... 유대인 학살 현장을 보존했으니 나치 위령비도 세워야 겠네요.

대사관 안이야 일본 영토라고 쳐도, 그 앞은 엄연한 대한민국 땅입니다. 도로 등에 무단으로 설치하면 구청에서 철거하면 되는 일이고, 사유지에 합법적으로 설치하면 그 땅 주인 맘이고요, 국가에서 나서서 설치하면 외교적인 부담은 감수하고 하는 거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대사관 앞에 뭘 설치하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기껏해야 전세계에 일본 우익의 만행을 고발하는 좋은 자료가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