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20대 투표율을 보며..

2012.04.13 00:46

도야지 조회 수:3418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지만..
나꼼수의 영향이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특히나 수도권 20대 투표율이 높은 것은..

(전 40%대라고 들었는데 어쨌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나꼼수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반면 수도권 투표율을 빼면 다른 지역에서는 20대 투표율이 낮아질거구요..
아무래도 수도권의 20대가 좀더 나꼼수를 접하기 쉬운 환경이지 않았을까..

(아이폰 보급율도높을 거고 콘서트도 서울에서 많이 했고.. 등등..)
그리고 수도권에서 더 바람을 탔을 거구요..

제가 전에 올렸던 20대는 왜 투표하지 않는가에서도 지적했듯이..
20대가 투표를 할 동인을 찾아줘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 20대를 유인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화, 재미, 바람.. 이런게 필요하고
나꼼수가 이런걸 채워주고 어떤 트랜드를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한나라당은 후지고.. 투표하는 젊은이가 쿨하고 뭐 이런 분위기..
꼭 나꼼수가 아니더라도 그런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누구처럼 청년코스프레.. 젊은층 내세우기 이런 단세포적인 것 말고
어떤 방법을 찾아야죠..

 

김용민의 예전 방송과 출마 자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요..

(김용민의 발언 자체보다도 김용민이 분위기 망쳤다는 것 때문에..)

결국은 조중동 프레임에 말린 거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김용민에 화력을 집중해서 융단폭격을 한 것은..

선거 분위기 반전의 도구로서도 있지만..

나꼼수류의 폭발성을 인지하고 조기에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ps. 하지만 방송사논평에서 김용민 막말은 메인메뉴로 등장하지만

나꼼수 이야기나 편향된 언론 따위는 나오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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