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의 슬픔

2012.07.12 22:28

koggiri 조회 수:3408

어류와 유제품까지도 먹고 오직 고기류만 먹지 않는 채식을 고등학교시절부터 쭉 하고 있습니다.
대학까지는 어떻게든 되었는데 사회생활은 두렵네요.
당장 신입사원연수에 왔는데 이 강행군 속에 간식은 치킨같은거라 먹지 못하고 등산 후 회식메뉴는 돼지국밥이라고 하고 등산가서 먹는 비상식량에도 당연히 고기는 들어갑니다..
단체행동에서 채식주의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안먹을 것이지만 쓰러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노르웨이에서 신입생 환영회 하고 나눠 준 도시락은 일반과 채식용 2가지였는데.. 그건 한국에서 기대할 수 없는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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