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냥 스토리 자체가 주는 흥미에 집중했고 주연 스타배우들에게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보는데 양조위가 쩔어주네요. 왜이렇게 멋있죠?

 

뭐랄까...매우 식상한 말이지만 '우수에 찬 눈빛'이라는 느낌이 막 가슴을 푹푹 찌르고 난입해요.

 

그리고 국장과의 우정(?) 부분, 시계를 선물로 주는 장면같은 디테일이 눈에 들어와요. 디파티드 보고 영 찝찝하고 '에이 다 망쳐놨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건조했거든요. 리메이크판 각본가는 아마도 조직과 경찰에서 교차해서 심은 스파이들의 엇갈린 운명, 이 부분에만 관심을 가졌나봐요.

 

여튼 양조위...멋있어요.

 

난 남자인데...

 

멋있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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