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1 17:14
스위스작가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2004) = 사라마구의 <이름없는 자들의 도시>(1997) + 베르히만의 영화 <산딸기>(1957. 감독본인의 각본)던데, 참 양심없더라고요 ㅋㅋ
지적인 즐거움을 주고 반짝이는 부분들 있는 소설이긴 한데, 메인 플롯이 저 2개.
제가 접한 순은 산딸기 - 리스본행야간열차 - 이름없는자들의도시 순인데
리스본행야간열차 읽다가 후반부에 엄청난 기시감을 느끼며 내 예상이 책텍스트를 계속 앞질러가서 이건 뭐지? 했는데 산딸기 내용이었고,
이름없는자들의도시 읽는데 중간중간 엄청난 기시감에 이건 뭐지? 했는데 리스본행야간열차 내용이었어요 ㅋㅋ 뒷내용이 다 예상돼서(리스본행이 따라했기에!) 사라마구의 명작 중 하나인 이 책을 제대로 음미못해서(독서가 계속 방해받기에..) 화가 살짝 났던 ㅎㅎ
근데 신기한 건,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베스트셀러인데다가 작년에 빌어거스트에 의해 영화화까지 됐던데(영화는 안봤어요) 영어로 구글링해봐도 사라마구,베르히만,표절 이런 단어 전혀 안 나온다는 거.
즉 내가 착각하는 것이거나 or 이 작가가 운좋은 것이거나...
ps)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포르투갈어 찬가이자, 포르투갈작가 페소아도 중요하게 언급되는만큼 포르투갈에 관심많은 저자로 보이는지라, 사라마구(참고로 페소아팬인)의 저 책도 분명 읽었을 듯한 ㅎ
2015.06.21 17:47
2015.06.21 20:14
예민한건지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의 시작부터 기본으로 깔리는음과 중경삼림의 인트로의 현악기 음이 너무 똑같아서 언제나 가가가 표절???일까라곤 생각하곤 하죠.
2015.06.22 00:08
2015.06.22 01:21
자기들이 작곡한 곡이라는데 이거 어떻게 들리세요? 너무 익숙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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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드라고요 틀림없이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없는거,어쩌다 같은 사람이 있긴 있데요.
이런 경우를 표현하려면 생각의 단어 정리를 해서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