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장커의 <24시티>에 관한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스포는 혹시 예민하신 분 계실까봐 제목에 달긴 했는데 뭐 이 영화가 유명한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해서..

영화 속에서 인터뷰를 하는 사람 중에서 네 명인가가 배우였잖아요. 그들이 말하는 내용의 진위(?)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1. 실제 그 공장 노동자/노동자 자녀를 취재한 뒤 그들의 말을 재구성하여 스크립트로 사용

2. 지아장커 감독이 임의로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냄


이 둘 중 어느쪽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요.

그 미용실에서 인터뷰하는 사람은 실제일 수 있다 생각하고,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이야기도 기록 비슷한 게 자막으로 떴으니 실제일 것 같은데

마지막에 연기한 젊은 여자는 연기가 어색하다고 느껴져서인지 내용이 너무 주제 함축적(?)이라선지 감독이 쓴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MDB 사이트에는 들어가봤는데, 특별히 여기에 대한 언급은 없는 듯 해서요.


그리고 혹시 다큐멘터리 재연의 윤리에 관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 있을까요?

요즘 머리 속에서 <24시티>와 <두 개의 문>이 떠돌아다니는데 정리가 안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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